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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책이랑 놀기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입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아이도 가을을 타서(?)인가 그림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조르네요.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나도나도" "괴물들이 사는 나라" "꼬마펭귄은 어디 있을까"라는 책이에요.

"나도나도"는 동물들이 하는 행동을 귀여운 아이가 따라하다가 마지막에 아이가 먼저 엄마에게 뽀뽀를 하면서 해피하게 마무리되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도 꼭 마지막에 엄마에게 뽀뽀를 해줘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아빠는 왜 그림이 엄마위주냐면서, 옆에서 불평등하다고 투덜거립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장난이 심한 맥스라는 아이가 방에 있으면서 배를 타고 괴물나라에 갔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인데요.(아마도 상상이겠지요^^)
요즘 도깨비, 괴물..이런데 급관심이 커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한번씩 방에 있으면, 아들이 문턱에 서서 다른 쪽 방을 쳐다보고 저를 보면서 도깨비가 뭐하고 있다면서..엄마를 겁주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속으론 웃으면서 아들한테는 "엄마야~ 무서워~"하면서 무서워하는 척하고 그래요.ㅋㅋㅋ.

"꼬마펭귄은 어디 있을까"라는 책은 동물들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펭귄을 찾는 그림책이에요.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책이지요.
26개월이 된 지금 정말 좋아하네요. 비슷한 류의 '금붕어가 달아나네'란 책을 사줄 생각이에요.

요즘 한창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이 포털에서도 많이 나오네요.
그중에서 제가 공감 가는 내용을 하나 붙여봅니다.

독서란 백반이다. http://v.daum.net/link/3460472
(관련글에 내 인생을 바꾼 3권의 책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3권 모두 재밌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