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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람들 이야기

[장애인의 날] 장애인 기업들의 희망스토리

4월 20일을 아시나요?
바로 장애인의 날입니다.

유엔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세계 각국에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였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도 '장애인의 해' 선언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보건 사회부가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다가 10년 뒤, 장애인복지법, 장애인고용촉진법을 제·개정하면서 법정기념일로 되었대요.
(참고로, UN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은 12월 7일이랍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 기념주간이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차별과 편견의 시선이 존재하고 있죠. 비단 장애인의 달이나 기념 주간만이 아닌 일상적인 노력과 실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답니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에서 특히 어려운 문제가 '노동'의 문제입니다. 누구에게나 일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잖아요. 하루 빨리 차별, 편견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래 봅니다.

이로운몰에서는 다가올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 장애인지원 기업의 전 제품을 5~1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로운몰의 입점 기업 중에는 '일하는 기쁨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업체들이 여러 곳 있답니다.

오늘은 그분들의 '희망제작 스토리' 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로운몰 MD들이 직접 방문한 후기랍니다.  천천히 읽어봐주세요. :)

* 셈크래프트_좋은 비누를 만드는 행복한 사람들

약 3천년 전 로마시대에 사포(Sapo) 라는 언덕에서 양을 구워 신에게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양이 탈 때 나온 기름이 재와 함께 땅에 스며들어 빗물에 다이빠 강으로 흘러들어가 이 강가에서 세탁을 하면 때가 잘 빠졌다고 한다. 이 Sapo강이 비누(soap)의 어원이라는 설이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비누는 올리브기름이나 동물기름을 원료로 만들어져서 인류의 더러움(?)을 깨끗이 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천연자원의 수급도 어렵고 대량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석유에서 추출, 제조한 합성계면활성제와 응고제를 써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대량생산된 비누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요즘에는 사은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아마 보통 가정집 욕실에는 이렇게 공짜로 얻은 비누들이 몇 개 씩 쌓여 있을 것이다. 우리 집에도 공짜 비누들이 쌓여 있어서 절대 비누는 돈 주고 사는 법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가 없어서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