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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지구인/세상엔 이런 일이

히스파니올라, 생도미니크...아이티 옛이름에 얽힌 슬픈 역사 1월 12일 아이티 대지진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얼른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식량이 부족해 사람들이 진흙에 버터 따위를 섞어 '진흙쿠키'를 구워먹는 나라라는 것을, 지난해 이로운몰이 사회적벤처 '레인보우브릿지'와 함께 식량 보내기 캠페인을 했던 나라라는 것을요. 그 가난한 나라에 대지진이라니.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어왔습니다. 물과 식량, 구호품, 구조대, 의료진... 그런데 그걸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눠줄 사회 시스템이 없댑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기 위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아이티 사람들의 모습이 TV 화면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이런가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봤습니다. 서양에 의해 기록된 역사에 등장한 이후에도 벌써 이름이 세번째 바뀌었더군요. 1492년, 크리스토퍼 콜.. 더보기
충격! 아바타와 링크되는 이로운몰 특수요원 공개. 700백만 관객이 넘어서고 있는 영화 '아바타' 모두들 잘 아시죠? 잠들어야지만 아바타와 링크되어 활동할 수 있는 특수요원들! 이런 특수요원들이 이로운몰에도 있었습니다. 함께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아주 비밀리에 활동 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요! 점심 먹고 돌아오면 바로 링크 되었던 그들! 난 추워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지만 그들은 여유있게 링크 되어 어지간히 불러서는 일어나지 못했던 그들! 드디어 2달간의 치밀한 밀착 취재를 통해 그들의 비밀을 찾아냈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 . . . . . . . . 수면양말 수면양말을 맞대고 서로간 정보를 교류하던 그들의 모습을 급습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단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점심 먹고 오후 2시쯤 되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링크되어 .. 더보기
지붕뚫고 하이킥 유감 부터 까지 나는 김병욱 피디의 팬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김병욱 피디가 만드는 시트콤의 팬이었다. 그가 공백을 깨고 을 시작했을 때, 이제는 그의 시트콤에서 졸업하고 싶었기에, 사실은 본방 사수할 자신이 없었기에, 본방을 보지 못했을 때의 우울함을 또 느끼긴 싫었기에 안 보는 쪽을 택하다 오랜 팬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케이블에서 해주는 재방송 및 주말에 해주는 재방송을 사수하며 또다시 팬이 됐다. 을 안 보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이라면 무릎을 칠 만큼 캐릭터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살아있으며, 무엇보다 내 주변의 누구(혹은 나)와 꼭 닮은 모습에 놀란다. 역시 김병욱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이럴 땐 작가들이 참 억울할 거다. 내 경우 드라마는 작가와 피디가 함께 거론되거나 오히려 누구.. 더보기
"반도체 PR에서 벤젠 검출" 논란...PR은 뭐고 벤젠은 뭘까요? 국감에서 김상희 의원이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결과,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photo resister에서 벤젠 0.08ppm~8.91ppm이 나왔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3599.html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공기중 벤젠 노출기준 1 ppm을 초과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네요. "이것은 원시료 중에 벤젠이 0.000008-0.000891% 함유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이것이 공기 중에 휘발되는 경우에는 농도가 매우 낮아 공기 중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는 것. 삼성전자, 하이닉스 근로자 중 18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간단한 이슈는 아닐 듯합니.. 더보기
구글..페이스북..'소통 플랫폼'이 뜨고 있네요. 얼마전 지메일을 쓰기 시작했는데 시나브로 메신저도 지메일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지메일을 열어두고 있으면 지메일에 함께 등록한 지인이 말을 걸거든요. 어제는 미국 출장 중인 모 기업 CEO가 지메일로 화상채팅 회의를 하자고 하더군요. 일단, 한 일주일 후 하자고 했습니다. (실은 중요 회의를 화상채팅으로 해본 적이 없거든요 ㅋ 당황할까봐 지인과 먼저 연습 후 실전에 들어가렵니다.) 구글, 페이스북이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검색, 타사이트로의 관문(포털)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SNS들도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47568&g_menu=020600 구글의 각종 서비스들은 국.. 더보기
깜짝 놀랐어요..타이완 사망자 1만명이라고해서.. 문득 지나가다가 본 TV화면에 "타이완 사망자 1만명"이라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뉴스 검색을 부랴부랴 해보니, 사망자가 1만명이 아니라, 1만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뉴스를 보니 타이완의 신종 플루 감염자가 4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보건전문가들이 감염자 만 명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하는군요. 정말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때문에 사람들이 벌벌 떨고 있군요. 이건, 뭐, SF영화도 아니고, 이런 일이 현실감있게 와닿지 않으면서도.. 영화가 아니라 뉴스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보이는 걸 보면, 분명 현실은 현실인가 봅니다. 무섭네요. 정말.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걸리면 어쩌나 걱정만 큽니다.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더보기
칼국수에서도 이런일이... 조금 조용하다 싶더니 이번에는 칼국수에서 문제가 터졌네요. 공업용에탄올로 소면과 칼국수 면을 제조해 물의를 일으킨 업체가 오늘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공업용 에탄올은 석유를 증류해서 얻어진 물질로 페인트, 도료, 잉크, 화학제품에 주로 사용되면 벤젠, 아세트알데히드 등 위해 물질이 잔류하고 있어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에요. 원래는 식품용 발효 주정을 사용해야 하는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공업용에 쓰이는 재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업체 종사자들은 자식도 없는지... 아니면 회사 슬로건이 " 내 가족만 안 먹으면 된다" 라는 구호 아래 만들고 있는지! 도대체 어이가 없네요. 더욱 날 화나게 하는 건!!! 어제 입맛이 없어 칼국수를 사 먹었다는 것 TT 시중에 유통된 것들이 수거되.. 더보기
미용실 미담 제 친구가 너무 고맙지 않니, 하면서 해 준 이야기입니다. ----------------- 조카가 수술하려고 서울에 왔어. 서울역에 마중나갔지. 병원에선 수술준비를 해오라고 했대. 뇌수술하니까 머리를 다 깎고 오라는 거지. 짠해서 서울에 올 때까지 머리를 안 깎였더라고. 그래서 어디서 머리를 깎나 하는데, 마침 서울역 롯데마트 안에 미용실이 있더라. *준미장. 거기 아이를 데려갔어. 아이를 앉히고, "머리 완전히 다 깎아주세요. 빡빡 밀어야 해요." 라고 하니까 디자이너가 깜짝 놀라는거야. 왜 그러냐고. 그래서 수술해야 해서 그런다고 했지. 그러니까 말없이 정성스럽게 머리를 깎아주더니 돈을 안 받겠대. 빨리 나으라고 하면서 괜찮을 거라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하는 거야. 우리가 돈 받으시라고, 마음은 정말.. 더보기
58년 개띠들과 마이클 잭슨 마이클 잭슨, 1958년 8월 29일 태어나 2009년 6월 25일 죽다. '팝의 황제'라 불렸던 마이클 잭슨이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제게 그는 황제라는 이름에는 맞지 않는 이미지로 남아 있어요. 맑은 목소리로 '벤ben'을 부르며 뒤로 걷는 청년... 장궈룽(장국영), 1956년 9월 12일 태어나 2003년 4월 1일 죽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 소식에 저는 왜 장국영이 떠올랐을까요. 아마 58년 개띠인 어느 지인 때문인가 봅니다. 제 경제 선생이었던, 제가 나아갈 방향을 잡게 해주시던, 한때 천재로도 불렸던, 58년 개띠인, 그 분이 말씀하셨죠. "왜 자살을 하고 그래. 마음 아프게. 그 사람하고 나하고 2살 차이 아니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죽고 그래.... 죽기 전엔 몰랐는데 내가 장국영 보면.. 더보기
mbc 노조원들이 만든 ucc라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4kV_ENDa1yE&feature=player_embedded 방송장악 저지 관련, 아나운서 등 직원들이 만든 거 같은데. 3분 남짓 분량을 보고 있다가 키득거리고 웃다가도, 이런 게 나와야 할 정도로 세상이 하수상하다는 게 좀 씁쓸하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