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모루덴스/일삽우일삽

f(x)의 굴욕

신인그룹 걸그룹이 옆 사무실에 인사를 왔어요.
신인답게 인사도 참 우렁차게 하네요!
"안녕하세요~%%%입니다."
내가 새콩이에게 물었어요.
"누구래요?"
"아가씨라는데요."
설마 그룹 이름이 아가씨일까요.
알고 보니 에프엑스f(x)라네요.
참... 에프엑스f(x)의 굴욕 하나예요.

토닥토닥이 에프엑스f(x)의 설리에게 사인을 받으러 갔어요.
친한 오빠가 에프엑스의 설리를 좋아한다나요.
토닥토닥은 설리가 누군지 몰라 섬섬옥수가 가르쳐주는대로 뛰어가서 사인을 받았어요.
이로우너, 웬만하면 사인 받으러 움직이지 않는데 어쨌거나 영광이에요.
"설리시죠? 사인 하나만 해주세요."
"저, 설리 아닌데요."
참.. 에프엑스f(x)의 굴욕 둘이예요.

에프엑스f(x) 미안해요.
나중에 뜨면 강심장이나 놀러와에 가서 토크 소재로 삼으세요.

'호모루덴스 > 일삽우일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일기장  (0) 2009.12.24
나는 어떤 세대일까요?  (1) 2009.12.15
남녀탐구생활 - 조카와 통화하기 편  (6) 2009.11.16
이로운몰의 굴욕  (6) 2009.10.22
추석 특수 솔로탈출법  (7)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