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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강원도 시골에 우리집 된장 항아리를 만드세요! 동북아평화연대 및 사회적기업 바리의꿈에서 연해주 된장 담기대행 신청행사를 하고 있어요. 연해주 자연콩 메주로 직접 된장을 담가 강원도 청정지역 신화마을에 잘 보관해두었다가 자연이 된장을 만들어주면 택배로 받아 먹는 거죠. 요즘 사는 곳이 아파트가 많아서 된장을 직접 담가 보관하기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걱정 없겠네요. 어쨌거나 된장은 항아리에서 곰삭은 게 최고니까요. 꼭 된장담기 행사를 신청하지 않으셔도 신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날 풀린 요즘, 어디 한 번 여행이나 싶은 분이라면 가족이 함께 가셔도 좋을 듯 싶어요.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원하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세요! 더보기
핸드드립 커피 '글'로 배우지 마세요~ 이로우너들은 커피를 즐깁니다. 출근한 아침, 사무실 문을 열었을 때 그윽한 커피 향기를 맡을 때면 만원버스로 짜증났던 기분이 사악~ 사라지곤 하지요.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커피 향의 비밀은 바로 핸드드립! 눈먼아이의 핸드드립을 좋아하는 이로우너들은 어디선가 그라인더로 커피 원두를 갈고 있는 소리가 들려오면, 하나둘씩 머그 잔을 들고 모인답니다.ㅋㅋ 이로우너들은 공정무역으로 들어 온 카페티모르 원두를 자주 애용하고 있지요. 요즘은 대략미남, 네네승우님도 핸드드립 커피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네네승우님이 내린 커피 맛도 참 좋네요. 내리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다양하고 개성있는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커피 맛도 잘 모르기에 감히 도전 못하고 있지만, .. 더보기
토닥토닥의 험난한 귀향길 2년 전 추석이었을거에요. 충북 영동이 고향인 토닥토닥은 미친듯이 빠른 클릭 '신공'을 발휘하여 극적으로 KTX 환승 티켓을 구했답니다. 영동역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만 서기 때문에, 직통 열차는 금방 매진이 되거든요. 조금 비싸지만, 많은 짐을 들고 서서 가는 것이 힘들어 명절 때 만큼은 KTX환승 열차를 이용하기도 해요. 즉, KTX가 정차하는 대전역까지 간 다음,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갈아타고 영동으로 가는 방식이지요. 명절 전날, 연휴를 즐기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과음을 했던 토닥토닥은 다음날 힘들게 기차를 타러 갔답니다. 다행히 늦지 않고 무사히 KTX를 탔어요. 그리고는.. 대전으로 가는 50분 동안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생각하고 알람까지 맞춘 후 잠들었답니다. 그런데... 뭐, 이쯤 되면 다들 상.. 더보기
초콜릿 간단하고 예쁘게 포장하는 몇가지 방법 아름다운가게에서 공정무역 초콜릿을 출시한 건 아시죠? 그 초콜릿을 간단하고 예쁘게 포장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셨네요. 꼭 초콜릿 뿐 아니라 다른 것들을 포장하기에도 좋은 방법 같아서 함께 공유합니다. 원 출처는 이곳이랍니다.(http://www.beautifulcoffee.com/board/board.html?code=bcoffee_board2&page=1&type=v&num1=999827&num2=00000&lock=N) 더보기
설 명절, 이로운몰이 드리는 선물로 고마운 마음 전달하세요! 2009년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사이트 리뉴얼 등으로 평소보다 조금(?) 바쁜 날들을 보냈더니, 설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빠릿빠릿'하지 못한 성격 탓도 있지만, 정신 없이 시간을 보대고 나니... 이런, 고향집에 내려갈 교통편을 챙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겼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원래 내려야하는 터미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다른 터미널로 도착하는 버스표를 극적으로 구했어요. 이제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네요. : ) 사실 토닥토닥은 명절에 집에 내려가는 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답니다. 물론 가족들, 오가는 친지분들을 만나서 좋긴 하지만, 집이 시골인지라 '대도시'에 사는 친척분들이 인사차 들러주시면, 그때부터 제 시간은 없어지거든요. 손님상에 설거지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을 틈도 없어서 명절이.. 더보기
설 전 배송 가능한 가장 마지막 상품은? 아이쿠. 배송이 전쟁입니다. 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마다 배송 때문에 골머리를 앓지요. 신선 식품의 경우 대부분 9일 주문 마감해야 설 전 배송이 가능하고, 다른 상품들도 10일 정오면 설 전 배송이 마감되는데요, (택배사에서 더 이상 물건을 집하하러 오질 않으니까요) 이로운몰에서 가장 늦게까지 주문받는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경주시니어클럽의 서라벌찰보리빵 이랍니다. 40개들이 2만원 한 상자, 포장도 끝내주고 맛도 끝내주죠. 특별히 무료배송이라 무려 15%가 할인되는 셈이구요. 경주시니어클럽의 서라벌찰보리빵은 10일 오후 3시까지 주문받습니다. 물론 선물받으시는 분도 너무너무 좋아하실 거에요. 과일 고기.. 늘 하던 선물, 찰보리빵으로 바꿔보세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아직 구매 못하셨어요? 그린앤블랙.. 더보기
[설날 차례 상차림 법] 조율시이? 조율이시? 뭐가 맞을까요? 매년 돌아오는 설. 그래도 설날 차례상 앞에서는 시시비비가 붙습니다. "이건 차례가 틀리잖아요. 조율이시이어야지?" "조율시이가 맞지!" '이거 웬 외계어?' 싶으시죠? 나눠묵자도 그렇답니다. 어르신들 논쟁이 끝나지 않아 사태가 길어질 것 같을 땐, 슬쩍 이렇게 중재에 나서주시면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보니 집안마다 조율시이, 조율이시가 다르대요. 두 분 어르신들께서 정해주시면 앞으로 저희가 따르겠습니다." 조율이시란 대추(조), 밤(율), 배(이), 감(시) 순서로 놓는 것을 뜻합니다. 조율시이란 대추 밤 감 배 순서를 뜻하지요. 차례 상차림 법으로 알아둘 만한 말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좌포우혜 (왼쪽에 명태포 등 포, 오른쪽에 식혜) 생동숙서 (날것은 동쪽, .. 더보기
[Help!Haiti] 이 아이의 눈 속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1월 하순, 아이티로 나간 기아대책 긴급구호팀이 보낸 사진엔 난민캠프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한 장의 사진이 제 눈을 잡았습니다. 확대해봤습니다. 낯선 동양인을 바라보는 이 아이의 눈빛에서 경계와 기대와 불안과 희망을 한꺼번에 느꼈다면 제 마음이 아이의 눈 속에 투영된 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인생이 우리 자신의 힘, 자신의 선택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것처럼 저 아이의 삶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어릴 적 ‘피터팬'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후크 선장에 맞서던 피터팬이 죽어갈 때 요정 팅크벨이 동화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외쳤지요. 피터팬을 살리고 싶다면, 그를 믿는다면, 박수를 쳐달라고... ‘살아나라, 피터팬! 살아나라!’ 어린 저는 박수를 치지 못했어요. 혼자 책.. 더보기
히스파니올라, 생도미니크...아이티 옛이름에 얽힌 슬픈 역사 1월 12일 아이티 대지진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얼른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식량이 부족해 사람들이 진흙에 버터 따위를 섞어 '진흙쿠키'를 구워먹는 나라라는 것을, 지난해 이로운몰이 사회적벤처 '레인보우브릿지'와 함께 식량 보내기 캠페인을 했던 나라라는 것을요. 그 가난한 나라에 대지진이라니. 전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어왔습니다. 물과 식량, 구호품, 구조대, 의료진... 그런데 그걸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눠줄 사회 시스템이 없댑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기 위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아이티 사람들의 모습이 TV 화면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이런가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봤습니다. 서양에 의해 기록된 역사에 등장한 이후에도 벌써 이름이 세번째 바뀌었더군요. 1492년, 크리스토퍼 콜.. 더보기
이렇게 응모하면 되지! 커피 좋아해요. 원두 좋아해요. 카페티모르 원두 좋아요. 저에게 커피의 세계로 인도해 준 언니에게 이 원두를 선물하고 싶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