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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이로우너 이야기

이로우너들의 노하우 모음집 아름다운커피에 전화를 했더니 어린 목소리의 청년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커피 인턴 ***입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이로운몰도 인턴을 뽑으면 그 인턴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물론 업무는 당연하지만 다른 것 다른 것 얘기해보았습니다. 네네승우 _ 치약 뚜껑에 머리박는 법 토닥토닥 _ 조용하게 선배들에게 개기는 법(이라고 했다가 선배 이로우너의 항의에 직면. 대놓고 개기는 거라며) 섬섬옥수 _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 동료들에게 비싸게 파는 법 신입소다 _ 폭탄주 맛있게 제조하는 법, 잔의 장판 얇게 하는 법 등 이라네요. 관심 있으십니까. 이외에도 정상적인 것들로는 커피 잘 내리는 법, 테디베어 인형 만드는 법, pop 글씨 쓰는 법, 포장 잘하는 법, 쿠키나 빵 굽는 법, 외국인에게 한.. 더보기
토닥토닥의 험난한 귀향길 2년 전 추석이었을거에요. 충북 영동이 고향인 토닥토닥은 미친듯이 빠른 클릭 '신공'을 발휘하여 극적으로 KTX 환승 티켓을 구했답니다. 영동역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만 서기 때문에, 직통 열차는 금방 매진이 되거든요. 조금 비싸지만, 많은 짐을 들고 서서 가는 것이 힘들어 명절 때 만큼은 KTX환승 열차를 이용하기도 해요. 즉, KTX가 정차하는 대전역까지 간 다음,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갈아타고 영동으로 가는 방식이지요. 명절 전날, 연휴를 즐기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과음을 했던 토닥토닥은 다음날 힘들게 기차를 타러 갔답니다. 다행히 늦지 않고 무사히 KTX를 탔어요. 그리고는.. 대전으로 가는 50분 동안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생각하고 알람까지 맞춘 후 잠들었답니다. 그런데... 뭐, 이쯤 되면 다들 상.. 더보기
고마운 마음을 담은 쌀과자 가끔 이로운몰 공급사들과 계약서 같은 것을 주고 받을 때 보면 이렇게 고맙게도 서류만 딱 보내주시는게 아니라 샘플같은 것을 함께 보내주시는 공급사가 있답니다. 오늘 행복한나눔에서 이로우너들 나눠 먹으라고 맛있는 [행복한나눔][친환경인증쌀과자]빅스마일 라이스칩을 보내주셨네요. 바삭바삭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이로우너들이 무척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친환경 인증쌀로 만들어서 안심할 수 있고, 수익금은 해외불우아동들을 위해서 쓰이는 기특한 제품이랍니다. 행복한나눔의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드리는 하트브로치도 4개나 보내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네요. 더보기
이로운몰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로운몰이 2.0으로 변신하고 있어요. 데이터마이그레이션 진행 중인 지금 이 시간, 긴장감이 흐르는 이로운몰 사무실엔 째각째각 시계바늘 소리, 점검하느라 자판 두드리는 소리만 들리고 있습니다. 구매 필요하신 분들, 뜸 들여서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릴 때 그러하듯 쇼핑몰 이전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잠시 후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이로우너의 간식 먹기 타임_ 그에게 닥칠 운명은? 지하철역에서 사무실로 걸어오는 출근 길. 이로우너들이 저마다 받아 온 그것은 한 장의 전단지였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쬐금' 멀지만, 세상에나... 육개장, 된장찌개 등 찌개류가 단돈 3,000원, 갈비탕은 4,000원, 그리고 제일 먹고 싶었던 쌈밥정식은 5,000원이라는, '홍**' 이라는 식당을 홍보하는 내용이었어요. 물가가 비싼 이 동네에서는 눈 씻고 찾아봐도 보기 힘든 저렴한 가격인지라 언제 한 번 꼭 가보자 했었는데, 날이 풀린 김에 오늘은 작정을 하고 갔습니다. 하하. 약도를 보고 어딘지 안내하겠다며 앞장서던 토닥토닥의 실수로, 너무 멀리 와버린게지요. 결국 그 근처 불고기가 나오는 냉면집으로 목적지를 옮겨 모두들 냉면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오후가 되자 이로우너들이 너무 출출해 지고.. 더보기
헉! 밀크 클렌징에 웬 알갱이? 알고 보니... 나눠묵자는 요즘 정신이 소풍 갔습니다. 이로운몰 2010년 사업계획 잡을 땐 친환경&윤리적 시장으로 갔다가 쿨머니 2010년 운영계획 짤 땐 머니투데이와 이로운몰을 오가고 가칭 이로운닷넷 사업을 상상할 땐 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소셜미디어들을 건너 다닙니다. 일하느라 맘 나눌 시간 없는 오랜 친구는 어찌 사나 궁금해하다가 결국 통화도 못하고 하부요로결석증에 걸린 고양이를 위해 동물병원에 가 약처방 사료를 사서 집에 들어가 하루종일 말 나눌 친구 없던 노모의 잔소리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때로는 그 잔소리를 배경 삼아 잠이 들지요. 이도 닦지 못하고... 자다 말고 제 입냄새에 놀라 잠깨기도 합니다. 졸면서 양치질 ㅋ 그날도, 역시 자다 깨어 졸면서 양치질을 하고 얼굴을 닦았죠. 우유 성분 넣은 유기농 클렌징은.. 더보기
이로우너의 간식 이로우너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단연 '오떡순'입니다. 김떡순의 이종사촌쯤 되는데요, 오뎅(어묵)/떡볶이/순대의 구성이죠. 서린동에 있을 때부터 주욱 사랑해왔습니다만, 서교동에 와서도 여전히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가끔 튀김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즉석 간식 외에 이로우너들이 제일 즐겨 먹는 간식이라면 서라벌찰보리빵입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으면 됩니다. 여름에는 언 채로 먹어도 맛있어요. 아이스크림케이크같거든요. 겨울엔 10분 정도 상온에 두면 그 맛 그대로 잘 녹는답니다. 냉동실에 상자째 들어가있는 서라벌찰보리빵입니다. 이사하기 전에는 공용 냉장고를 썼기 때문에 제대로 간식을 넣어놓지 못했는데^^ 이제 우리들만의 냉장고가 생겨서 좋아요. 냉장실에는 요런 간식이 들.. 더보기
알뜰살뜰 살림장만 이로운몰은 돈을 아낍니다. 필요한 게 있어도 안 사고 버티거나 아끼는 게 거의 습관이에요. 이사온 지 한 달도 더 지나 겨우 에스프레소머신(가정용)을 장만했어요. ^^v 물론 공짜입니다. 나눠묵자가 몇 년 전에 선물받은 건데요, 엄마와 둘이서 밤이면 밤마다 사부작사부작 7박8일동안 찾았다고 합니다. 나눠묵자는 엄청 좋은 거라고 하셨는데..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고, 보급형입니다. --;; 어쨌거나 크레마가 잘 나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참, 저거 세팅하기까지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제 네네승우와 눈먼아이의 주요 업무가 '에스프레소머신 세척 및 세팅'이었다니까요. 가장 오염물질이 많이 농축된 첫 에스프레소를 대략미남이 원샷하고요! 손 데고, 충분히 세척 모드를 하지 않아서 아주 미묘한 플라스틱맛이 나는 카푸.. 더보기
과연 성공 할수 있을까요? 그들이 움직여 줄까요? 어제 대표님께서 열심히 일하는 이로우너들을 위해 간식을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너무 많이 걸으셔서 그런지 힘이 풀리면서 옆에 화분을 건드려 깨버리셨어요! 웬만하면 자리에서 안 일어나는 남자 이로우너들이 정말로 번개 같이 뛰어나가 사태수습을 하더군요. 문득 같은 남자로써 우리 이로운몰 남자들은 매너가 어디까지 일까? 궁금해서 저도 오늘 한 가지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PS: 남자 두분 모두 금연자 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더보기
'칭찬은 고도비만도 춤추게 한다. 오늘 한 회원님의 글로 인해 기분이 너무 좋아서 팝핀댄스 내공을 구사했습니다.(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식품 담당자로써 식품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절임배추 입니다. 회원님들이 원하는 날짜에 정확히 배송해야 되고 절임배추 특성상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일전에는 발송일에 맞추어 생산해야 되니까 담당자로써 여간 까다로운 상품이 아닙니다. 또한 유기농 절임배추는 배추가 한정적이다 보니까 상품기획 부터 예상수량도 따져봐야 하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참으로 많은 상품이지요. 이렇게 어렵게 준비한 상품을 구매하신 회원님께서 칭찬의 글을 올려주셨네요 "지난 번 김장준비로 급하게 절임배추를 주문하면서 알게 된 이로운몰. 이제는 제 생활 속 깊이 들어오게 되었네요. 함께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