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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카페 티모르 제31기 바리스타학교 이로운몰의 베스트셀러, 카페티모르 커피! 사람의 손길이 타지 않은 야생의 커피나무에서 자라 원시적이고 풍부한 매력을 발산하는 맛과 향을 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래서 '유기농'이 아니라 '야생' 커피란 별명도 얻었고요. :) 그런데 카페티모르가 동티모르 농민을 돕는 공정무역 커피이면서 동시에 국내 청년, 여성가장, 실업자한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커피라는 사실, 아세요? YMCA바리스타 학교가 31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강의는 2010년 7월 19일에 시작된대요. 그런데 자립이 필요한 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여성가장, 장기실업자 중 복지기관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분에겐 수강료 50만원 중 40만원을 깎아준대요. 혹시 취직걱정에 지치신 분이라면, 잠시라도 '커피프린스'가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 더보기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키운 커피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키운 커피 커피 좋아하세요?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정신을 깨우고, 밤에 마시는 커피는 마음을 어루만지죠.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작은 위로 한 조각, 혹은 반복되는 노동의 버팀목 같은 커피 한 잔에도 ‘고단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설탕, 카카오 등과 함께 대표적인 플랜트 농업으로 재배되는 커피는 가장 불공정한 방식으로 거래되기 마련이고, 정작 커피를 생산한 커피노동자들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눈물 대신 ‘희망’을 키우는 커피도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무역 커피’라고 부릅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나의 위로를 다른 사람의 눈물과 바꿀 수 없다는, 소박하지만 인간적인 바람에서 시작된 건 아닐까요. 적어도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마음은 그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 .. 더보기
커피 한잔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꿈꾼다 동티모르에 간 피스커피 사람들(사진 : 피스커피) 커피 한잔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꿈꾼다 ‘카페 티모르’ 조여호 대표 계획된 시작은 아니었다. 이름도 생소한 ‘동티모르’에서 원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옆에 위치한 나라. 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와 호주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지만 오랜 세월 식민지로 거의 존재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자원부국이지만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였다.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 2005년 한국을 방문했다. YMCA총재와도 만났다. 덜컥 YMCA는 약속을 했다. 동티모르를 돕겠다고. 문제는 방법이었다. 무조건 퍼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본의 아니게 오더(?)를 받은 조여호 YMCA전국연맹 인권복지팀장. 머리를 싸매야 했다. 구실이 필요했다. 그러다 퍼뜩 눈에 띈 것이 ‘커피’였다. ‘.. 더보기
‘즐거운 소비’로 당신의 자부심을 산다, ‘카페 티모르’ ‘즐거운 소비’로 당신의 자부심을 산다, ‘카페 티모르’ 사회적 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싶은 공정무역 커피의 대명사 요즘 사람들은 소비활동이 소비만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돈 들인 이상의 그 무엇을 원한다. 그것은 주로 심리적인 것에 기인하기도 한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현명한’ 혹은 ‘윤리적인’ 아니면 ‘착한’이 소비의 수식어가 될 수 있겠다. 내가 소비한 상품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니, 이건 매력적이다. 소비를 죄악시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그 소비가 내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준다면, 내 심리적 만족도 역시 더 뿌듯해진다. 바꿔 말하자면, 이것은 ‘즐거운 소비’다. 착하면 즐겁다는 것. 우리가 일찌감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부터 귀에 인이 박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