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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Help!Haiti] 이 아이의 눈 속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1월 하순, 아이티로 나간 기아대책 긴급구호팀이 보낸 사진엔 난민캠프 풍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한 장의 사진이 제 눈을 잡았습니다. 확대해봤습니다. 낯선 동양인을 바라보는 이 아이의 눈빛에서 경계와 기대와 불안과 희망을 한꺼번에 느꼈다면 제 마음이 아이의 눈 속에 투영된 탓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의 인생이 우리 자신의 힘, 자신의 선택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것처럼 저 아이의 삶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어릴 적 ‘피터팬'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후크 선장에 맞서던 피터팬이 죽어갈 때 요정 팅크벨이 동화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외쳤지요. 피터팬을 살리고 싶다면, 그를 믿는다면, 박수를 쳐달라고... ‘살아나라, 피터팬! 살아나라!’ 어린 저는 박수를 치지 못했어요. 혼자 책.. 더보기
2010년 백배 행복해 지는 법, '참 쉬운 사랑나눔 - 기부' 연말 연시가 되면, TV나 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따뜻한 사연들이 많이 들려오곤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보고 자신의 한 달치 월급을 선뜻 기부한 사연에서부터, 유명 연예인이나 사회인지도가 높은 지식인, 기업인 등 공인들이 수천만원, 수억원 대의 기금을 기부한 이야기.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평생 모은 돈을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야기까지. '기부'라는 말을 떠올리면, 이렇게 선뜻 거액을 내 놓은 사람들부터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인지 '기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 나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고, '기부'라는 것에 동참하고 싶은데, 왠지 너무 큰 일인거 같아 망설인 적은 혹시, 없으신가요? 하지만 이 '기부.. 더보기
오늘(15일) 낮 광화문에서 밥 한끼의 사랑을! 오늘 오전 11시부터 밤 8시 30분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 정문에서 '반 한끼의 사랑' 바자가 열린다고 합니다. 바자회도 하고, 음식나눔도 하고, 패션쇼도 하고....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모였네요. 광화문 근처에 계시는 직장인들이라면 가보셔도 좋을 듯. 더보기
이모션 정주형 사장님! 멋지네요~ ^^ 28살에 사업 시작한 벤처1세대(1.5세대) 기업가, 정주형 사장님... mtn 리더스클럽에 출연하셨네요. 오홋! 멋지십니다. 그가 멋진 이유는 ... 방송 18분 후 드러납니다ㅋㅋ http://mtn.mt.co.kr/popup/mtn_popup_vod.html?nKey=26839&nProgramID=21 벤처 창업, 기업가정신에 관심 있으신 청년들께 강추!! 더보기
행복을 노래하다_행복한나눔10주년기념콘서트 어제 9월 7일 월요일 이로우너 중 3인이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다녀왔답니다. 행복한나눔의 김순영 간사님이 감사하게도 초대권을 보내주셨거든요. 연극과 뮤지컬은 즐겨 보지만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콘서트는 잘 안 가는 저이지만.... 컬투와 DJ DOC가 나온다길래 만사제쳐두고 (월요일에는 이로우너들이 집중 회의하는 날이라 정신도 없고 일도 늦게 끝납니다. 하지만 우겨서 회의 시간을 앞당겼답니다.^^) 서둘렀는데도 빠듯하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김순영 간사님을 찾아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네요. 행복한나눔의 치아파스 커피를 홍보하기 위해 예쁜 부스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 옆에 기증받은 물건들을 파는 작은 코너도 있어요. 아쉽게도 공연중에는 촬영이 불가해서 공연의 열기는 전할 수 없네요. .. 더보기
집이 좁다고요? 집 넓게 쓰는 비결! 집이 좁다고요? 이로운몰이 제안하는 집 넓게 쓰는 비결! 안 쓰는 물건을 실로암시각장애인 분들께 보내주세요. 집이 넓어져요. 확실합니다! ^^~ 물품 보내실 곳 전화번호는 02- 880- 0824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2]식수 항아리에 벌레시체 둥둥 땅을 20미터만 파면 바로 지하수가 솟아나온다고 하는데 그걸 팔 돈이 없어서 사람들은 더러운 웅덩이 물을 항아리에 퍼서 건더기만 가라앉힌 후 마십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웅덩이 속에 닭털이 썩고 배설물이 군데군데 떠 있는 모습입니다. 슬리퍼 바닥이 물에 젖어 둥둥 떠 있는데 잘 보시면 곰팡이 같은 게 슬어있습니다. 집앞에 빗물을 모아두는 웅덩이는 정말 기가찰 정도로 더러웠습니다. 더운 날엔 소를 씻겨주는 곳이기도 하고, 오리나 닭 등 가축이 물을 마시러 첨벙첨벙 들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축 배설물이 섞여 들어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그 안엔 물고기도 산다네요. 현지 주민들의 단백질원이기도 한. 가축을 기른다지만 어디까지나 농기계를 대신하는 역할일 뿐이니 고기를 많이 먹을 순 없기 때문이라네요..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3]우물가 이모저모 캄보디아 캄폿주 앙쿠이체이군의 한 마을입니다. 여기엔 2007년 환경재단의 기금을 받아 우리나라 지구촌공생회가 지은 우물이 있었습니다. 우물 옆 집에 사는 한 아낙이 물을 길으러 왔네요. 우물이 생겨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돼 마냥 좋다고 웃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리(里)에 해당하는 한 마을엔 대략 200~300명 정도가 산다고 해요. 환경재단이 지난 3년간 캄보디아와 또 다른 아시아권 물부족 국가인 몽골에 우물을 지어주기 위해 모금한 돈은 약 3억원, 우리나라 국민 3740명이 십시일반 모은 돈입니다. 그중 약 2/3이 캄보디아에, 나머지는 몽골에 전달됐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에 우물을 지어준다지만, 한 마을에 설치되는 우물의 수는 최다 2곳 정도. 즉 우물 하나를 10..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1]바짝 말라붙은 논바닥..76% 영양실조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내려 비행기 문을 나서자마자 숨이 턱 막혀옵니다. 6시간 이상 비행기로 날아왔다는 실감이 나대요. 3월 중순만 해도 우리나라 좀 쌀쌀하잖아요. 얇은 봄잠바를 걸쳤을 뿐인데 금세 땀에 푹 젖습니다.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동남아시아연구센터(CSAS)의 황종철 센터장님과 송혜원·박연하 선교사님을 만나러 갑니다. 환경재단이 국내에서 모금한 '생명의우물' 기금이 CSAS에 전달되고, 소속 한국인 선교사분과 현지 스탭 등 CSAS 멤버들이 캄보디아 곳곳에 우물을 설치합니다. 이분들이 실제 우물설치를 비롯한 지역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이지요.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은 도로라는 '3번도로'를 따라 4시간여 달리면 취재대상 지역인 캄폿주에 들어섭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은 죄다 .. 더보기
[캄보디아 기행기] 프롤로그 3월11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에 갔다가 14일 아침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환경재단이 최근 3년간 캄보디아에서 벌이고 있는 '생명의 우물' 사업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php?no=2009032610243942535&type=1 (우리가 판 '생명의 우물'에서 아이들이 웃는다 [하나의 세상에 사는 우리]한국인들의 캄보디아 우물 지원현장)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php?no=2009032610055100650 (생명의 물 퍼주는 한국인들 [하나의 세상에 사는 우리]물부족 국가 지원하는 국내 단체)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