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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스

기름 적게 쓰면서 돈가스 튀기는 법 - 다이어트 요리 사진이 있으면 정말 쉽게 이해하실 텐데, 좀 아쉽네요.(정신머리가 이렇답니다. 가져온다 해놓고는 안 가져왔어요. 내일쯤 사진 올릴게요) 돈가스, 집에서 먹는 게 깔끔하고 좋지만 한 번 튀기고 나면 남은 기름이 처치곤란이잖아요. 돈가스 한두 개 튀기자고 튀김냄비에 넉넉히 기름 붓고 튀기고 나면 그 기름, 어쩔 거예요. 고운 체에 걸러 병에 담아두고 쓰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일단 한 번 쓴 기름은 산패도 매우 빠르니까요. 집에 작은 컨백션 오븐이나 토스터기 있으시다면, 그걸 활용하세요. 돈가스 아래 위에 올리브 오일을 몇 방울씩 떨어뜨린 후 호일 위에 얹고 굽는 거예요. 한 번에 너무 오랜 시간 설정하지 말고요, 5분 + 3분 + 2분 식으로 익어가는 추이를 보는 거지요. 그러면 달걀 프라이 한 번 할 분량.. 더보기
육질 육즙 맛까지 부족한 게 없소이다! 집에서 고기 굽는 걸 거의 안하는지라 고기가 먹고 싶으면 거의 외식이지만, 때로는 거창한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나 패티가 엄청 두꺼운 수제햄버거도 집에서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네네승우가 이번에 선택한 레드스파이스 한우스테이크와 특이하게도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함께 넣어 만든 돈오불 스테이크 정말 대박이네요. 무지막지하게 다져서 씹을 게 없는 햄버그 스테이크가 아니에요. 집에서 칼로 일일이 다진듯 무한도전 명수옹이 왕림하신 듯 딱 적당하게 다져 쫀득하면서도 육질이 살아있어요. 스테이크를 구워 익었나 젓가락을 살짝 찔러보는데 아아.. 육즙이 육즙이.... 간도 정말 잘 맞춰서 다른 소스가 필요없어요. 햄버거 스테이크 형태지만 뭐랄까 한국적인 맛도 있어서 떡갈비 같기도 해요. 양식으로도 한식으로도 활용.. 더보기
자취생들을 위한 일요일 점심 별미 왠지.. 일요일 점심 만큼은 별미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모 라면회사의 '일요일은 내가 짜파** 요리사'라는 광고 때문일까요. 그래서인지 있는 반찬에 밥 먹는 것이 괜히 싫어서.. 나름 무언가라도 '해 먹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뭐 그래봤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예를 들면, 비빔*에 오이와 같은 채소 넣어서 먹기(어떨 땐 소면을 삶아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시중에 파는 칼국수에 역시나 채소, 버섯 넣어서 먹기, 부추호박전(간혹 버섯전도 만들어요) 만들어 먹기 정도이지요. 그런데 가끔 '필'이 꽂힐 때면 갈치조림, 닭도리탕, 잡채, 오징어덮밥, 카레 등과 같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요리해서 먹기도 한답니다. 사실 토닥토닥은 고등학교 때부터 .. 더보기
복잡한 재료 필요 없는 후루룩 간단 김밥 갖가지 반찬을 늘 갖춰두고 먹을 순 없잖아요. 어떨 땐 배는 고픈데 반찬이 너무 없어 차리고 보면 참 궁상맞을 때도 있고요. 그럴 땐 김밥 어떠세요. 하하. 김밥 말 재료 있으면 반찬도 있겠지,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계란, 단무지, 오이, 맛살, 햄... 등 사실은 별로 몸에 좋지도 않은 재료가 가득 들어간 복잡한 속의 김밥 말고요, 집에 있는 반찬 한두 가지로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맛난 김밥. 저는 어제 이렇게 먹었습니다. 우선 냉동실에 얼려둔 밥을 녹여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잘 섞어둡니다. 냉장고에 어떤 반찬이 있나 한 번 찾아보세요. 그냥 먹긴 그런 오래된 밑반찬도 괜찮아요. 밥을 맛있는 참기름으로 버무려 향이 좋으니까요. 저는 마침 레드스파이스의 무 고추장샐러드 가 남아 있네요. 굳이 분류하자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