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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몰 프리런칭을 축하하며~


이로운몰 프리런칭을 축하하며 뜬금없이 책추천 들어갑니다~


         고미숙의 '사랑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그린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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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강력 추천!

아픈 눈도 낫게 해 주는 신비한 책~!

"자신의 욕망에 대한 어떤 공부도 하지 않은 채 청춘을 통과한 이들이

 돈과 권력에 기대어 그 욕망을 행사하기 시작했을 때 일어나는 왜곡된 여정일 뿐이다." (P.80)


"소위 운동권은 삶을 바꾸고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존재를 다 건 집단이었건만,

  기묘하게도 일상과 신체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인 사랑과 성에 대해서는 어떤 학습도 하려고 하지 않았    다." (P. 82)


"그 시공간적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일상의 배치다." (p. 85)


"그 자리에서 '사랑해야'한다. 그리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사랑을 나눌 수 없을 만큼 나약한

 존재도 없고, 사랑이 필요없을 만큼 강한 존재 또한 없다." (p. 103)


이 글을 읽다가.. 이로운몰이 떠오른 대목은..


"한 후배의 증언처럼. "데이트를 하다 보면, 마치 돈을 들고 다니면서 둘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잠깐씩 구매하고 다닌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숙씨 曰 “지금 젊은이들은 ‘연애는 소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주말에 데이트를 한다면 영화 보고 차 마시고 드라이브하는 ‘데이트 코스’를 도는 거지, 같이 책을 읽는다거나 세미나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돈 많은 사람에게 끌리거나 성형으로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처럼 상대방을 보는 기준이 화폐를 기준으로 정리되는 것도 있고요.”
 

이로운몰
도 잠깐 들러서 물건을 사는 공간이지요.

물건을 파는 곳이지만 그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곳.

물질적인 풍요는 누리고 있지만 본질적인 욕구에 목말라 있는 현대인들 (뭔가 글이;;)

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에너지를 받으면 참 행복하잖아요.

계속 웃음이 나고 즐겁고, 밝아지고.

그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곳, 그런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장..


대단한 담론을 이야기 하는 곳이 아닌

작지만 소중한, 꼭 나눠야 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런칭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