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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제품 오늘밤 11시 KBS 소비자고발에서 '비싼 기능성 우유, 효과 있나? (먹을거리 전문 이후락 PD)'를 주제로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미리보기 내용을 살짝 엿보면...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영양식품, 우유. 최근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각종 기능을 첨가했다는 기능성우유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비싼 기능성 우유들, 효과가 있는 것일까?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숙면을 도와준다는 우유. 업체는 수면과 각성의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우유가 숙면을 도와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본과 영국, 세계에서 가장 먼저 멜라토닌 우유를 생산 판매한 핀란드까지 현재는 우유의 숙면 유도효과를 광고하지 않고 있었다. 임상 연구 결과, 숙면유도 효과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이런 효능과장광고는 어.. 더보기
유통기한 단상 마트나 수퍼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유통기한을 유심히 살핀다. 당연히, 유통기한이 넉넉한 물건을 고르기 위해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건일수록 먼저 팔리도록 손에 집히기 좋은 곳에, 앞줄에 두기 마련이라 일부러 손을 깊숙하게 넣어 물건을 빼고, 앞의 것보다 하루라도 넉넉한 유통기한인 걸 보면서, 역시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머리 싸움에서 내가 이겼다,는 우월의식까지. 그런데 말이다. 오래 두고 먹을 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 먹을 200ml짜리 우유 하나 사면서도 굳이 유통기한이 넉넉한 쪽을 고르는 것이 정말로 합리적인 소비일까. 최근 생산된 것일수록 더 신선할 것이라는 나름 근거 있는 판단에서 보면 그렇다. 그러나, 너도 나도 넉넉한 유통기한의 물건만 고르다보면, 아직 이틀이나 남은 우유는, 곧 하루 남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