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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벌기

2009년의 키워드, '깐깐하고 윤리적인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불황 등 무겁고 압도적인 말이 전 지구를 억누르고 있지요.
정말 무서운 놈들이죠.
무슨 말을 하더라도, 침체니 불황이니 하는 말만 꺼내면,
면죄부가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도 마냥 삭풍만 부는 계절이 아닐 것이란 기대도 있지요.
어쩌면 이 위기가 그동안의 화폐에 대한 분별 없는 열정과,
잘못된 가치를 중심에 둔 체제에 금이 가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
아니 정말 그래야 한다는 어떤 절박감 같은 것도 있지요.

그래서일까요.
최근의 몇몇 분석에서 내년도의 경제나 소비 열쇳말로 꼽은 단어들은 희망적입니다.

한겨레경제연구소(HERI)가 내다 본 내년 경제경영 키워드를 보자면,
착한 금융, 버림 등과 함께, 반가운 이야기가 있어요.
'깐깐한 소비자, 윤리적 소비의 확산'이 그것이죠!
설명을 볼까요?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겠지만, 친환경제품과 사회책임·투명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자의 먹을거리 안전의식 및 환경·사회의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소비를 줄이더라도 제품의 질과 기업의 책임성을 더욱 까다롭게 따져 소비할 것이다."


그리고 코트라(KOTRA)가 주요 10개국의 연말 구매동향 분석을 통해 내년도 소비트렌드를 분석했는데, 여기에 '환경'이 소비트렌드를 구성하는 삼각축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어요. 나머지 2개는 '실속'과 '가치'.

환경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환경의식이 구매행위에 더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본답니다. 최근 캐나다 소비자들은 친환경제품이라면 10%의 추가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친환경 용기, 재활용 소재 휴대전화 커버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지요. ^^

그 내용은 해당 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