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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어설픈 에코맘 생활분투기

이제 편하게 빨래해요~^^

어제저녁 아이랑 집에 들어가 옷을 벗어 빨래통에 던진 그 순간.
아슬아슬하게 쌓여있던 옷더미(?)가 우루루 ~ 무너졌네요.
(참고로 저희 식구는 3명입니다. 3살 아들포함)

'아! 이제 빨래할 시간이구나'를 감지하고  주섬주섬 옷들을 주워담으면서
습관적으로 애기옷, 어른옷 구분하고...색깔옷을 분류를 하다가..
문득 "아~ 나, 얼마전에 <친환경 에코팜 액상세제> 구입했지~^^;;;"

ㅋㅋㅋ. 얼마나 써보고 싶었던가..
그래서 대충 색깔옷만 분류하고 어른옷, 아기옷 같이 세탁기에 집어넣고,
용량 맞춰 부어넣고~~
과감히 <시작>버튼을 꾹하고 눌렀습니다.

"딩동댕~~"(세탁 끝나는 소린데, 띠리리인가..잘생각이 안나 통과)

궁금한 마음에 꺼내서 널어보니..생각보다 옷도 잘 빨리고 흰 옷도 깨끗하게 잘 빨렸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아직 구입하지 못해 그냥 세제만 넣고 돌렸어요)

사면서 다른 세제보다 못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살짝 했었는데, 어제 그 걱정이 말끔히 사라졌네요.
친환경 세제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한번씩 가렵고 하는 현상도 없을거라 생각하니 너무너무 좋답니다.
얼른 섬유유연제도 구입해야겠어요~~

다른 세제보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무리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살 때 보니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 등 친환경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피부에도 안전하고 물에도 잘 분해된다고 하니 어쩌면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더 싼 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구입한 3kg짜리 세탁용 액상세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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