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신상

천하의 엄마를 움직이다!

자연의벗에서 이로운몰 회원들만을 위한 화장품 '이로운시리즈'를 출시했어요.
출시 전 이로우너들도 발림성이니 향이니 여러가지를 테스트하고 의견을 드리기도 했지요.

자연의벗 또한 오랜만의 '신상'이라 그런지 정말로 여러가지로 애를 쓰셨어요.

기존 자연의벗 화장품보다 좀 더 고급스럽다고나 할까요.

신상 나오면 바로 지르는 눈먼아이,
이번에 엄마께 자연의 벗 이로운스킨을 하나 질러드렸습니다.
(엄마가 마침 스킨이 떨어졌다고 하셨거든요. 엄마 화장품은 보통 제가 다 사드리고 있습지요. 흠흠)

웬만하면 뭐 좋다는 말씀 잘 안 하시고,
뭘 사드려도 뭘 이런 걸 사주냐고 사양으로 일관해서 주는 사람 기운을 다 빼놓는 울 엄마,
아무리 좋은 거라도.. 다음엔 사지 마라, 돈도 없는데...로 일관하는 울 엄마,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전화로 이러시는 거예요.

"이건 모르는 화장품이네."(브랜드를 모르겠다는 뜻)
"응, 여태까지 엄마가 쓰던 브랜드는 아니지. 그런데 이것도 정말 좋더라고."
"이건 네가 평소에 사주는 것보다 더 비싸나?"
"아니.. 더 싸. 가격도 참 착해. 기능에 비해서."
"얼만데?"
"26,000원인가 그래요."
"오호, 가격 괜찮네. 식물성분 중심이고 어쨌거나 피부에 나쁜 화학성분은 안 들었는데도.. 그렇단 말이가."
(울 엄마는 어쩜 이렇게 똑똑하신지)
"응, 괜찮지."
"솔직히.. 병 모양은 그리 세련되지 않았는데... 그 정도면 좋다.
 내 로션이랑 크림도 하나씩 더 사다우!"

귀를 의심했습니다. 울 엄마가 뭘 더 사달라고 하시다니...
거의 없는 일이거든요.
당장 추가로 질러드렸습지요.
3종세트는 10% 할인을 하고 있기에 3종 세트로 보내드렸지요.
스킨이야 어차피 제일 많이 쓰니까 하나 더 있어도 되잖아요. :)

울 엄마,
스킨은 뭐하러 더 사보냈냐,는 말 없이..
이러시더이다.
"잘 받았다이. 잘 쓸께."

자연의벗 '이로운시리즈'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울 엄마 자연의벗 '이로운시리즈'를 계속 쓰실 모양이니.. 장기적으로도 이득입니다.
하하하.

자연의벗 신상 10% 할인할 때 한 세트 더 질러놓을까봐요.

자연의벗 이로운시리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