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승우가 드디어 '대추'를 입점시켰어요.
저로선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빨갛게 잘 마른 대추 몇 알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이면 달달하면서도 기운나는 대춧물이 되잖아요.제가 그걸 꽤 즐기거든요.
이번에 입점한 대추를 생산하는 곳은 바람햇살농장이에요.
이로운몰 초기부터 접촉했던, 맛있고 모양 좋은 대추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왜 이로운몰에 입점이 이렇게 늦어졌냐면,
그동안 바람햇살농장이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친환경 인증을 못 받은 게 아니예요.^^
굳이 받을 필요 없고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아도 평소 농사철학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데, 인증이 뭐 필요하냐,는 어쩌면 농사꾼의 당연한 고집으로 안 받고 계신 거였어요.
올해부터는 친환경 인증(저농약)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드디어 이로운몰에도 입점이 되었지요.
(물론 친환경 인증을 받기 전부터 바람햇살농장 농장주 선생님은 농약을 거의 안 쓰고, 친환경적으로 대추 농사를 지어오셨고, 인증을 받으려고 별도로 준비한 건 전혀 없답니다)
덕분에 올 추석에는 바람햇살농장의 태양을 머금은 대추를 엄마에게도 보내고, 저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제삿상에 올리면 할아버지, 할머니도 맛있게 드시겠죠.
이미 이로우너들은 바람햇살농장의 대추를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말린 대추인데도,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딴 간식이 생각나지 않는 그야말로 웰빙 음식이지요.
요즘은 신종 플루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자기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덴 또 대추가 최고라고 하니^^ 이 가을엔 대추를 입에 달고 살아야겠어요.
까칠하기가 이를 때 없는 나눠묵자 어머니는 대추를 받으시곤,
"어쩜 대추가 하나하나 이렇게 다 예쁘냐. 단 하나도 흠잡을 게 없어" 하셨대요.
그럴 수밖에요.
농사 경험이 풍부한 네네승우가, 농사 정말 잘 지으신다고 감탄할 정도로 농사도 잘 지으시지만,
하나하나 얼마나 선별해서 담는다구요.
아, 이 포스팅 하는데도 대추를 먹고 있거든요.
아흑 맛있어.
태양을 머금은 대추, 함께 나눠드세요!
제삿상에도 올리고 온 가족이 나눠드세요.
대추만 가득 든 상품도 있고, 간편한 대추즙만 가득 든 상품도 있고, 대추와 대추즙 혼합상품도 있어요.
대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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