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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벌기/이로운 비즈니스 소식

"빚내서 집 사야 할까요?"-사회적기업 에듀머니 대표가 말하는 '부자 되는 좋은 습관'

한가위 지내고 나면 집 욕심이 생깁니다.
집이 좁으니 아무래도 친척들 모이기 불편하고, 전세집 이사 할 때마다 새로운 집 안내하기도 불편하고요.

사회적기업인 경제교육기업 에듀머니의 제윤경 대표가 mtn 리더스클럽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려주셨네요.
(에듀머니는 쿨머니-이로운몰과 함께 녹색가계부를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집 욕심 나더라도 전 생애의 현금흐름 따져보고 사라' '많이 벌어 많이 쓰기보다는 적당히 벌어 적당히 쓰자'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후....현금흐름 따지는 것도, 적당히 버는 것도 어렵긴 합니다만...

방송 보시기 어려운 분들 위해 몇자 옮겨 적습니다.

(권성희 부장)빚 내서 집 사야 할까요?
-(제윤경 대표) 집을 위해 아이들 교육, 노후자금 희생하시겠어요? 생애 전반 현금흐름 따져보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현재 주택가격은 사실상 미래가처분소득을 상당부분 저당 잡혀야 보유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아요. 집값이 올라도 팔아서 자산가치 실현하는 가정은 거의 없습니다. 주택은 거주 목적도 있기 때문에 하방경직성을 띕니다. 차익실현 어렵습니다. 집 팔아 전세 이전하면 다시는 내 집 갖지 못할까봐 극단적 상황에도 집을 팔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최근 전세가격 오르는 것 보면서 '그래도 집 살 걸'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 집값과 전세값이 차이가 큽니다. 전세 대신 집 산다는 건 비현실적이에요. 2년마다 전세값 올라 난감하다고 하는데, 그건 미래예측을 하지 못했던 탓입니다. 한번 그런 어려움 겪었다면 2년 동안 차분히 저축해서 다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집값이 지금까지 계속 올라서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는데, 집은 자산이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자금은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도 재무설계 실패로 상담하러 오는 경우가 있다고요?
- 고소득층 상담하면 실제로 연간 몇억 벌기도 하고 보유자산가치가 높아요.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자산은 많으나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적고,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많습니다. 부채이자가 소득의 30%를 차지하는 불균형한 소득이 많아요. 고소득층은 소비를 여유롭게 하는데, 소비는 소비를 부릅니다. 많이 벌어 이자, 소비로 써서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기도 합니다. 많이 벌어 많이 쓰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벌어서 정말 원하는 곳에 잘 쓰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http://mtn.mt.co.kr/popup/mtn_popup_vod.html?nKey=25056&nProgramID=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