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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벌기/쿨하게 돈 버는 사람들

하동관 곰탕 맛의 비결!

며칠 전, 들렀던 하동관.
세 번째 방문이었지, 아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알싸한 하동관 곰탕 맛.(설렁탕, 아니다!)
진국이다. 맛있다. 후루룩 쩝쩝~ ^.~
그거야, 알아서들 드시면 되겠고.

1943년 을지로에 문을 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만화 <식객>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라는 걸 말하려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갈 때마다, 인상 깊은 것 중의 하나가,
고객을 맞는 직원들의 퍼포먼스.
그들은 알아서 재빨리 움직이고,
무엇보다 표정이 밝다.

나는 식당(레스토랑)이나 커피하우스 등을 갔을 때,
인테리어나 메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직원(종업원)들.
그들의 분위기, 표정, 퍼포먼스 등이 해당 가게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보는 편이다.

그날 하동관 별미의 핵심을 찾았다.
전통이나 역사니, 맛의 배합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같이 간 형이 알려준 건데,
하동관은 오후 4시에 무조건 끝난다.
저녁 장사를 않는다는 얘기다.
저녁에 장사하면 더 많은 돈을 끌어모을텐데,
더 이상, 욕심 부리지 않는다.

왜냐.
하동관 대표는,
4시 이후는 직원들의 자기개발 시간이라고,
영업을 않는 방침을 정했단다.
손님도 손님이지만, 직원 만족이 우선이란다.

머리가 반짝!
그것이,
직원들의 표정이 밝고 식당의 퍼포먼스가 좋은 이유, 아닐까!
 직원에게 잘 해주면,
직원은 자연 손님에게 잘한다.
그것이 선순환이다.
"직원들을 춤추게 하라!",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
고로, 하동관 할아버지는, '영악한' 사람이다!

근데, 정말 하동관 할아버지는,
식객에 나온 캐릭터와 똑같이 생겼다.
만화 속 인물이 그대로 현실에 나온 것 같다.ㅎㅎ

아, 얼큰한 곰탕 먹고 싶다~
곰탕 사 줘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