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닭으로여름을건강하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숙의 추억 저는 백숙이나 삼계탕을 못 먹습니다.(사실은 못 먹는 건지 안 먹는 건지는 이제 잘 모르겠어요. 튀김닭 찜닭 양념닭 닭갈비 등은 먹거든요) 하지만 백숙이나 삼계탕을 할 줄은 압니다. 벌써 꽤 됐네요. 학교에 다닐 때 삼계탕인지 백숙인지 모를 정체모를 닭요리를 한 적이 있어요. 시작은 단순했어요. 그 때 제 친구 몇 명이 몸이 너무 허했거든요. 못 먹고 다녀서 그런지 영 비실비실. 뭘 좀 제대로 먹으라고 했더니 그저 웃기만. 마침 복날이어서 시장엔 온통 닭 천지. 시장 아주머니께 삼계탕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 삼은 빼고^^ 닭과 찹쌀, 마늘을 사서 가른 닭의 배에 넣고 다리 사이 묶어서 물 부어 끓였어요. 그렇게 끓인 닭 곰탕인지 인삼 빠진 계탕인지.. 닭 배를 잘 못 여며 찹쌀이 흘러내리는 바람에 백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