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나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이 별처럼 쏟아지는 하루 되세요. 조금 전 웹메일 열었더니 수백 통의 스팸메일 및 광고메일 사이에서, 낯선 이름이 있네요. 간단하게 눈먼아이님, 저 아무개입니다. 라는 제목이라 이것도 스팸인가 싶었지만... 혹시 몰라 열었더니 뜻밖의 내용이 들어있네요. 몇 년 전, 업무로 만나 저로서는 업무적인 조언을 해준 분이 보낸 거였는데, 그 조언에 힘을 얻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그 결실을 보내고 싶어 메일을 보냈다는 거예요. 그 때 그 친절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그 일을 해 볼 엄두를 못 냈을 거라며, '은인'이라는 정말 분에 넘치다 못해 부끄럽기까지 한 표현을 쓰는 그 분은, 지금쯤 대학을 졸업하고 1~2년 사회 생활을 할 지도 모르는 사회초년병이었어요. 저랑 만났을 땐 솜털이 보송보송한 휴학생이었고요. 그 몇 년 동안 일 진행이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