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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이로우너 이야기

이로운몰 회원 열전 (3) - 어차피 시키려고 했어요

지난 주, 한 회원님의 전화를 받았어요.
추석 직전 대추즙을 주문했는데, 추석 이후 또 하나가 왔다, 어떻게 된 건지 알아봐달라는 말씀이셨어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추석 직전에 배송이 많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너무 헷갈려서 혹시나 실수할까봐 또 보냈다는 공급사 선생님의 말씀.
그래서 회원님께 전화를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귀찮으시겠지만 착불로 하나 더 받은 대추즙을 보내주십사 했더니
그 회원님, 너무나 흔쾌히 어차피 이 대추즙 다 먹고, 또 주문하려고 하셨다며 대추즙 한 상자를 더 사시겠다는 게 아니겠어요. 맛도 좋다고 하시면서.

회원님께서 말씀안해주셨으면 고스란히 공급사의 손실로 남았을 것인데,
굳이 전화까지 주셔서 확인 요청하신데다(말 안해도 누가 뭐랄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더 온 상품까지 추가로 구매하시겠다니..
 
이로운몰도 그렇고 공급사 선생님도 그렇고 너무나 고마운 말씀이지요.
정말로 죄송하고 황송한 마음이었답니다.

이로운몰의 단골 회원님들 중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이로우너들이 참 힘이 납니다.

(이런 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제품이 덜 온 것도 아니고 하나 더 온 건데, 말 않고 그냥 드셔도 되는 거잖아요

이정* 회원님, 고맙습니다.
대추즙만큼 달콤한 말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