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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

낚인 이로우너들....

6월 12~ 13일까지 진행된 워크샵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각자 집으로 이동 중...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4명의 이로우너들이 버스를 탔더랍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인데도 버스에 사람이 꽉 차있고 몇 정거장 안 남겨서는 막히기까지 하더라구요.

"아 이제 다음다음 정거장에 내리면 전철역인가..... 왜 이리 막히지.."

하면서 투덜거리고 있는데

앞에 앉으신 할머니가 "지하철역은 여기에 내리면 더 빨라요. " 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부리나케 내렸더랍니다.

그런데 걸어도 걸어도 지하철 역은 나오지 않는거예요.

한참 걸어서 도착한 지하철역.... 직접 눈으로 확인했는데 할머니 말과는 달리 그냥 우리가 내리려고 했던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역이었어요. ㅜㅜ

도대체 왜?

할머니는 우리를 낚으신 걸까요?

우리가 버스에서 큰 가방 메고 너무 시끄러워서 빨리 내렸으면 하신걸까요?

ㅎㅎ 암튼 저희는 계속 미스테리에 휩싸였답니다.

이거저거 재미있는 일이 많은 워크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