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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요리조리 맛있는삶

노나묵자(여와)의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고기가 땡기지 않는다는 노나묵자(여와) 님의 고민, 잘 읽었습니다.
요즘 고기님하가 워낙 바빠 그 고민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을 것같아, 제가 대신 답드립니다.

우선, 고기는 드셔야합니다. 물론 자발적인 채식주의자가 되려고 하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고기가 먹고 싶긴 한데, 항생제를 먹고 자란 고기는 차마 못 먹겠다는 것이라면, 고기 드셔야죠. 고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요.    

요즘 이로운몰 일로 너무 힘드시죠? 기운이 딸리시죠?
삼계탕 드십시오. 삼계탕은 여름에만 먹는 건 아니랍니다. 거창해보이지만 만들기도 쉽고, 먹기는 더 쉬워요.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삼계탕을 안 먹습니다만, 삼계탕을 해본 적은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못 먹고 빌빌대는 동기들을 위해 그 좁은 자취방에서 코를 쥐어가며 삼계탕을 만든 적이 있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해도 될 만큼 쉽답니다.)

사진과 기본 레시피는 고맙게도 쿠캔네트에서 제공해주셨답니다.

청풍명계에서 나온 무항생제 생닭이 있으니, 자자, 한 번 만들어 드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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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쿠캔네트

자, 어떠세요? 우선 완성된 사진 보니 입맛이 확 도시죠? 쿠캔네트에서는 귀한 전복까지 넣어서 만드셨지만, 전복은 귀하고 비싸기도 하니 그냥 전복 없이 가는 겁니다.

저렇게 멋진 삼계탕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네, 이게 다예요.
좀 풀어볼까요.

재료 : 청풍명계 무항생제 생닭 1마리, 대추 4개, 통마늘 5알, 수삼 1뿌리, 은행 2알, 찹쌀 1/4컵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시피 역시 고마운 쿠캔네트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1. 청풍명계 무항생제 생닭의 꽁지를 자르고 닭의 배 아래쪽으로 찹쌀을 넣은 후 다리를 꼬아 놓습니다.
   많이 먹겠다고 닭의 뱃속을 꽉 채울 정도로 찹쌀을 넣으면 안 됩니다. -_-;;
   찹쌀을 가득 넣으면 잘 익지 않으니 적당히 채우세요. 욕심부리다 생쌀 씹습니다!!
2.냄비에 물을 붓고  대추, 통마늘, 은행을 넣고 푹 고면 됩니다.
   아, 들립니다. 들립니다. 물을 도대체 얼마나 부어요? 라는 소리.
   저 닭이 들어갈만한 냄비에 저 닭이 익을만큼 넣으시면 됩니다. 한 마디로 적당히면 된다는 소리지요.
   물 좀 많이 넣어도 됩니다. 그만큼 국물이 연해지는 거고,
   물 좀 적게 넣어도 됩니다. 위로 나온 닭만 간혹 뒤집어주셔서 익히기만 하세요.
3. 닭이 다 익었다 싶으면 꺼내기 5분 전에 수삼을 넣으세요.
   닭이 다 익었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색깔 보면 압니다. 삼계탕 드셔보셨지요?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한 번 찔러보세요. 모양은 안 살지만 젓가락이 푹 들어가면 다 익은 거에요. 그러니까 닭 다 익은 후 수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는 거.
   (3분만 더 끓이면 어떻습니까. 입맛에만 맞으면 되지.)
 4. 참참, 드실 때 적당히 소금 치십시오!

*귀찮다 마세요. 일단 한 번 집에서 해드셔봐! 힘이 벌떡벌떡!
  차라리 삼계탕 한 그릇 사 먹는다 말을 말어! 파는 삼계탕은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닭이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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