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신상

2분투자로 근사한 훈제연어샐러드 훈제연어 좋아하세요? 저는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뷔페에 가면 훈제연어만 두세 접시는 거뜬히 먹습니다. 훈제연어가 맛있으면 그 집이 다 좋아보이고, 훈제연어가 맛없으면 다른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아쉬운 거죠. 어떨 땐 훈제연어를 먹으러 뷔페에 가기도 하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만원은 넘는 곳이 대부분이니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큰가요. 이후, 저는 가끔 훈제연어를 직접 사다 먹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도 훈제연어를 꽤 많이 팔지요. 300그램 기준으로 9,000원부터(마트 pb상품) 12,000원까지(노르웨이 등에서 건너온 수입제품) 가격이 다양합니다. 저는 H마트 훈제연어와 C**C(양판점) 훈제연어를 먹었는데요, 둘다 맛은 있지만(제 입에 비린 훈제연어는 없어요..ㅋㅋ) 첨가물이.. 더보기
남은 찌개 국물 알뜰히 쓰는 법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마다 국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쩔 수없이 생기는 음식 찌꺼기 중에서 제일 곤란한 것이 국이나 찌개 국물이니까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를 할 때도 국물은 어쩔 수 없이 개수대에 버리곤 하는데 그 소금기 많은 국물이 하수도를 통해(물론 하수오염처리장을 거치겠지만)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살짝 죄책감이 생기죠. 꼭 그런 죄책감이 아니더라도 각종 재료를 푹 끓여 영양성분이 우러난 국물을 버리긴 것도 아깝잖아요. 오늘 오랜만에 찌개를 했습니다. 꽁치를 넣고 푹 끓인 김치찌개였어요. 저는 원래도 찌개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더 많이 건져먹는 편이라 국물을 작게 잡았는데도 남았네요. 여름이라 냉장고에 두어도 금방 .. 더보기
어쩌다보니 얼리어답터 울 회사에는 얼리어답터 및 오타쿠 삘이 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웹 기획을 맡고 있는 섬섬옥수는 디지털 기기의 얼리어답터입니다. 노트북이니 아이팟 등에 대해서는 정말 환장합니다. 고기님하는 은근 피규어 광입니다.^^ 고기님하 엄마가 도대체 그런 걸 왜 사는 거냐, 해서 몰래 몰래 사곤 한대요. 얼마 전에는 피규어 진열케이스를 또 사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딴 회사에선 이런 거 사면, 정말 이해못하겠다는 사람 많은데 여긴 안 그래서 좋아요, 합니다. 눈먼아이는 울 회사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공급사가 있으면 입점 전에 공급사의 물건을 직접 사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정말로 제품이 잘 오는지 어떤 상태로 오는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말고,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거죠. (그래서 요즘 재정상태가 좀 말이.. 더보기
영계백숙 워우어어워~ 무항생제 워우어어워~ 닭은 흔하고도 친숙한 먹을거리에요. 배달음식의 대표주자로 ‘자장면’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이 있고, 기력이 쇠하는 여름이면 땀 뻘뻘 흘리며 ‘삼계탕’이나 ‘백숙’을 먹지요. 지금은 좀 수긋한 감이 있지만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찜닭’이나 ‘붉닭’에 ‘닭꼬치’에 몸짱을 꿈꾸며 먹는 ‘닭가슴살’까지, 정말 우리는 닭을 많이도 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많이 먹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길러지는지는 아시나요? 아는 분도 많을 거예요. 비좁은 공간에 물건이나 사람, 혹은 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걸 보고 ‘닭장’이라고 하니 말이에요. 맞아요. 이제 시골 앞마당에서 구구구구 울며 지렁이나 벌레 혹은 풀을 쪼는 닭은 거의 없어요. 공장 같은 사육장에서 꼼짝 달싹 못하고 오로지 먹고 자.. 더보기
가계부와 현명한 소비 2탄 이 글을 쓰고나니 가계부를 쓸 자신이 없다는 분들의 이야기가 많은데요.. 가계부를 왜 써야 하는지 약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졸필이나마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돈을 벌어야 소비를 할 수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많은 돈을 벌어 그만큼 소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수입을 가진 집이 많습니다. 자기의 처지와 실정에 맞게 소비를 하는 것. 그것을 하기 위해 가계부를 쓰는 것입니다. 가계부가 그에 맞게 소비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전 빚을 지는 소비를 하지 않기 위해 가계부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기초생활비 외에 얼마를 쓸 수 있는지 알아야 애기꼬까옷이나 장난감이라도 하나 더 살 수 있는 금액을 알 수 있으니까요. 전 주로 신용카드 결제일을 .. 더보기
백숙의 추억 저는 백숙이나 삼계탕을 못 먹습니다.(사실은 못 먹는 건지 안 먹는 건지는 이제 잘 모르겠어요. 튀김닭 찜닭 양념닭 닭갈비 등은 먹거든요) 하지만 백숙이나 삼계탕을 할 줄은 압니다. 벌써 꽤 됐네요. 학교에 다닐 때 삼계탕인지 백숙인지 모를 정체모를 닭요리를 한 적이 있어요. 시작은 단순했어요. 그 때 제 친구 몇 명이 몸이 너무 허했거든요. 못 먹고 다녀서 그런지 영 비실비실. 뭘 좀 제대로 먹으라고 했더니 그저 웃기만. 마침 복날이어서 시장엔 온통 닭 천지. 시장 아주머니께 삼계탕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 삼은 빼고^^ 닭과 찹쌀, 마늘을 사서 가른 닭의 배에 넣고 다리 사이 묶어서 물 부어 끓였어요. 그렇게 끓인 닭 곰탕인지 인삼 빠진 계탕인지.. 닭 배를 잘 못 여며 찹쌀이 흘러내리는 바람에 백숙.. 더보기
가계부와 현명한 소비 난 가계부를 쓰고 있다. 결혼하고 난 이후부터 썼으니 3년정도 됐나? 가계부를 쓰게된 이유는 간단하다. 수입은 정해져 있고 지출은 점점 많아지니 어떻게든 새는 돈을 막고 규모의 경제를 한번 실현해 보고자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엑셀로 월별 가계부를 간단하게 기록했다. 수입, 지출, 카드값, 각종 공과금 등. 그때는 수입이 얼마 안되던 때라 빚만 안 지면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시작했었다. 갓난 아기가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적은 돈으로 생활하기는 만만치 않았다. 기저귀는 천기저귀와 일자기저귀를 병행해서 쓰고 옷은 주로 얻어 입혔다. 그리고 그 기간 난 목표달성했다. 빚은 지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다. 맘껏 쓰지는 못했어도 아이는 꼭 한우이유식을 하는 등 아이에게는 유기농과 친환경 소비를 하려고 노력도 했다. .. 더보기
콩가루 활용 노하우를 나눠주세요 저는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지금도 콩밥은 싫고 어린 시절, 엄마가 자주 해주신 콩반찬도 싫어요. 콩은 모두 별로여서 콩국수도 안 먹고, 콩떡도 안 먹고, 콩고물도 싫어요. 이렇게 콩이라면 거의 모든 것이 싫은 눈먼아이가 담당하는 공급사 중에 바리의꿈이 있다는 건 참 아이러니해요. 바리의꿈은 연해주 자연콩이 주재료인 청국장제품과 쿠키를 만드는 곳이 아닙니까. 청국장은 더욱 더 질색해서^^ 엄마가 따로 부쳐주신 청국장가루는 꽤 오랜 기간 냉동실에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주곤 했죠. 청국장찌개는 냄새만 맡아도 질색일 정도거든요. 청국장의 깊은 맛을 모르는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한 말이 있는진 모르지만^^ 어쨌든 상황은 그렇습니다. 콩을 싫어하고 청국장은 질색이라고 해서 바리의꿈까지 질색인 건 당연히.. 더보기
또 다른 커피 소식 - 킬리만자로의선물 출시! 아름다운커피에서도 오랜만에 신제품이 나왔어요! 이랍니다. 주황색 안데스의 선물, 초록색 히말라야의 선물에 이어 이번엔 주제색이 보라색이네요. 킬리만자로의 선물은 원산지가 아프리카, 그중 우간다입니다. 아프리카산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갑겠어요. 커피는 기호품이라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잖아요. 그동안 공정무역 커피라야 안데스의 선물, 히말라야의 선물, 카페티모르 원두, 피스커피 등만 있었는데 이렇게 킬리만자로의선물에,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까지 종류가 늘어나니 고르는 맛도 있겠어요. 저는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았답니다. 얼른 집에 가서 커피콩 갈아서 맛보고 싶어요. 아, 두근두근. 더보기
착하고 맛있는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 체험단 신청해보세요 착하고 맛있는 치아파스 커피 체험단 신청하러 오세요. 신청하기 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