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키스 받는 법

밸런타인데이, 수줍은 고백의 순간..
그 다음에 뭘 해야 하나, 뭘 해야 하는데...

그래서 나눠묵자가 찾아봤습니다.
키스의 정석

버드키스(Bird Kiss)♡ 작은 새가 부리를 부딪치는 듯 서로 입술을 가볍게 맞대는 것
크로스 키스♡입술을 살짝 다문 채 교차시키는 것

자, 여기까지는 청소년관람가등급 키스라면~

레드 크로스 키스♡ 상대의 입술을 부드럽게 핥아 주고 누르는 것

햄버거 키스♡ 입술을 열고 상대의 위 아래 입술을 사이에 끼워 무는 것

에어클리닝키스♡상대방의 입안에 공기를 넣는 것
슬라이딩 키스♡ 인사이드 키스♡ 프렌치 키스♡

 
요런 건 성인관람가겠죠?

그리고 밸런타인데이에 키스 받고픈 솔로들을 위한 '작업용 키스'로
나눠묵자가 또 하나의 분류를 고안해냈습니다. ^^

유기농 천연키스, 그리고 화학첨가물키스.

유기농 키스가 뭐냐고요?

몸에 나쁜 화학성분이나 색소가 없는 몸에 해롭지 않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쪽쪽’ 그게 바로 유기농 키스랍니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로 쪽쪽, 그건 천연키스겠죠.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키스는 화학 키스랍니다.
우리가 예쁘자고 바르는 대부분의 립스틱, 립글로스에는 바르거나 먹으면 좋지 않을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타르색소(예: 적색1호, 2호, 3호 등)랍니다. 타르색소는 석유 성분 중 하나인 타르에서 추출해 화학적인 합성을 통해 만드는 거래요.

 

타르색소가 든 립스틱을 오래 바르면 나이가 들수록 입술 색이 검어지거나 칙칙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립스틱에는 타르 색소 외에도 여러 가지 합성색소와 파라벤 등 화학성분이 가득하지요.

 

여기서 잠깐!

 

입술은 피부 중에서도 약한 부분이랍니다. 땀구멍이 없어서 노폐물 배출도 안 되고 보습도 자체적으로 되지 않지요. 건조하고 추운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입술이 트거나 갈라져 고생하는 일이 잦은 것도 그 때문이에요.

 

이렇게 약한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 보기에만 좋게 ‘색깔’을 기준으로 골라도 될까요?

연약한 우리 입술이 이런 립스틱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게다가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묻은 입술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키스를 한다면?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가 일생 동안 먹는 립스틱 분량이 7개나 된다고 하던데 말이에요.

키스 아니 여성의 마음을 받고픈 솔로남 부대
그리고 어느새 밸런타인데이를 잊어버린 아내들을 둔 아저씨 부대에게
솔로녀가 주는 힌트!

그녀(아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받고픈 그녀(아내) 먼저 주세요.
유기농립스틱 혹은 립글로스.

의외의 선물에 놀란 그녀(아내) 한 마디.
"한번 써봐(요) 유기농이래(요) 화학성분 들어간 립스틱이 몸에 안 좋대(요)"

사실 여자의 맘 속은 이렇답니다.

모두들 해피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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