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다판에 엎드려 깜빡 잠 자는데
고향집 뒷산길 들국화 이리 예뻤나
잠 깨지 말았으면 엄마도 봐야 하는데
그러나 언니의 호통소리 엄마도 봐야 하는데
오늘도 시다판에 엎드려 깜빡 잠 자는데
내가 꿈속에서 미싱을 타고 있었네
잠 깨지 말았으면 이젠 돈 벌 수 있는데
그러나 언니의 호통소리 이젠 돈 벌 수 있는데
혹시 이 노래를 아시나요. 지금은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깜박잠>이라는 제목의 노래일 겁니다. 김민기 씨의 음반 <공장의 불빛>에 수록된 곡, 아닌가 싶어요.
흔히 개발도상국,으로 표현되는
1970~80년대, 지금은 우리의 엄마나 큰엄마가 되었을,
어리디 어린 소녀들이 도시로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미싱을 타기도 하고, 신발을 만들기도 했어요.
혹 소설가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으신 분이라면 당시의 공장 분위기를 아실 수도 있을 듯해요.
저는 이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가끔, 나의 노동이 비루하게 느껴지거나 노동하는 삶이 한없이 구차할 때면 이 노래를 가만가만 부르며 마음을 다잡곤 했어요. 꿈에서라도 미싱을 타는 게 소원이었던 어린 시다, 이제 돈 벌 수 있다며 좋아하는 그 시다, 참으로 애잔하지만 그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동으로 지금, 내가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조금 감상적이 되면 손잡고 걸어가는 길, 친구에게 불러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해서 제가 부르는 이 노래를 들은 사람도 몇 명 있어요.
아, 얘기가 한참 딴 데로 빗나갔는데요,
오늘 공지는 공동구매 제안입니다.
전북 정읍에서 나는 농약 안 친 구절초와 국산 한방약초가 가득한 구절초 베개, 하나 장만하시면 어떠냐고요. 이 구절초 베개를 만드시는 분이, 꼭 깜박잠의 어린 소녀같은 예쁜 분이시거든요. 지금도 황토로 천연염색한 순면에 마음을 다해 한 땀 한 땀 미싱질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베개를 만드는 소녀 같은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로운몰 입점을 정말로 고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직 오픈도 안한 곳을, 이렇게 마음을 다해 믿어주신다 싶어 마음이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잠깐 대표께 말씀드렸더니 이로운블로거들이 먼저 공동구매해서 써보면 어떠냐고 제안하셨어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사실 수지가 너무 안 맞아 가격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워낙 양심적인 분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손익분기니 이런 걸 몰라서 그러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이곳을 통해서 공동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인상 전 가격에, 적당한 할인까지 특별히 할 수 있을 듯해요.(대신 써보고 꼭 이로운몰에 후기 남겨주시기에요.)
혹 잠을 자주 뒤척이거나 이상하게 자고 나면 목이 뻐근한 분, 안 계신가요?
부모님이 요즘 잠을 못 이루시진 않나요?
저는 벌써 두 달 이상 이 베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참 좋아요. 일단 향기가 너무 좋아요.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인공향을 견디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은은향 구절초꽃과 한방약재의 향이 섞여 참 편안한 기분을 만들어줘요. 취향에 따라 높은 베개, 낮은 베개 고를 수 있고요(아무래도 어른들은 높은 베개를 좋아하시잖아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목도 편안하더라고요.
거금을 주고 오랫동안 사용했던 옥베개보다 더 좋았어요.
잠자리에 들 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진답니다.
구절초의 효능은 여러가지로 입증이 된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얘기가 많지만 기사 하나만 링크할께요.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031113114652403&p=hani
혹 관심이 있으시면 공동구매에 참여해주세요.
신청기간 : ~2008. 11. 5.
신청방법 : aroma-sy@hanmail.net 으로 신청수량 및 베개 종류를 명시해 적어주세요. 물론 베개를 받을 주소 및 성함, 연락처도 적으셔야 해요.
결제방법 : 아쉽게도 아직 몰 오픈 전이라 무통장 입금으로 해야 해요. 신청하시면 무통장 입금 계좌를 알려드릴께요.
신청할 제품
1. 낮고 편평한 베개(사각형 모양) : 가로 45cm *세로 25cm *높이 8cm/6cm
보통 베개보다 좀 작은 편이에요. 하지만 베는 덴 전혀 지장 없고, 오히려 귀여워요.
높이는 두 가지가 있는 게 아니고요,
목의 위치가 편할 수 있도록 한 베개 안에서 높이가 다른 거에요.
저는 이걸 쓰고 있어요.
2. 높고 동그란 베개(둥근 모양) : 길이 45cm * 높이 15cm
이 베개는 눈으로 보기만 했어요. 길이는 위의 베개와 같은데 조금 더 높아요.
15cm가 원의 지름이니까 높이도 15cm인 거죠. 어른들이 좋아하실 베개에요.
자, 가격이 궁금하시죠.
일단 현재 팔리고 있는 가격은 3만원이에요. 하지만 곧 10% 이상 오를 예정이에요.(얼마나 오를 지 모르지만 이보다 더 적게 오르진 않을 거에요.)
그런데 에누리가 없으면 너무 서운하잖아요.
써보고 좋으면 이로운몰에 리뷰를 써주시리라 믿고,
특별히 개당 25000원에 드립니다. 단 2개 이상 사셔야 무료배송이 되고요, 1개만 사실 땐 3000원의 배송료를 부담하셔야 해요.
4개를 샀는데 2군데 나눠서 보낸다? 그럼 배송료 없지만,
4개를 샀는데 4군데 나눠 보낸다? 그럼 배송료가 6000원인 셈이에요.(2군데는 원래 무료 배송이니까요)
4개를 샀는데 다 한군데로 보낸다? 그럼 너무 감사합니다, 이고요.
이 공동구매는 이로운블로거만 하기로 해요. 소문내지 마세요.^^(물론 많이 사셔서 선물하시는 건 대환영!)
나중에 이로운몰에서 팔 건데, 벌써부터 가격 파괴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체험단, 모집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그럼, 열화와 같은 성원, 기다려도 될까요?
눈먼아이 씀.
고향집 뒷산길 들국화 이리 예뻤나
잠 깨지 말았으면 엄마도 봐야 하는데
그러나 언니의 호통소리 엄마도 봐야 하는데
오늘도 시다판에 엎드려 깜빡 잠 자는데
내가 꿈속에서 미싱을 타고 있었네
잠 깨지 말았으면 이젠 돈 벌 수 있는데
그러나 언니의 호통소리 이젠 돈 벌 수 있는데
혹시 이 노래를 아시나요. 지금은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깜박잠>이라는 제목의 노래일 겁니다. 김민기 씨의 음반 <공장의 불빛>에 수록된 곡, 아닌가 싶어요.
흔히 개발도상국,으로 표현되는
1970~80년대, 지금은 우리의 엄마나 큰엄마가 되었을,
어리디 어린 소녀들이 도시로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미싱을 타기도 하고, 신발을 만들기도 했어요.
혹 소설가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으신 분이라면 당시의 공장 분위기를 아실 수도 있을 듯해요.
저는 이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가끔, 나의 노동이 비루하게 느껴지거나 노동하는 삶이 한없이 구차할 때면 이 노래를 가만가만 부르며 마음을 다잡곤 했어요. 꿈에서라도 미싱을 타는 게 소원이었던 어린 시다, 이제 돈 벌 수 있다며 좋아하는 그 시다, 참으로 애잔하지만 그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동으로 지금, 내가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조금 감상적이 되면 손잡고 걸어가는 길, 친구에게 불러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해서 제가 부르는 이 노래를 들은 사람도 몇 명 있어요.
아, 얘기가 한참 딴 데로 빗나갔는데요,
오늘 공지는 공동구매 제안입니다.
전북 정읍에서 나는 농약 안 친 구절초와 국산 한방약초가 가득한 구절초 베개, 하나 장만하시면 어떠냐고요. 이 구절초 베개를 만드시는 분이, 꼭 깜박잠의 어린 소녀같은 예쁜 분이시거든요. 지금도 황토로 천연염색한 순면에 마음을 다해 한 땀 한 땀 미싱질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베개를 만드는 소녀 같은 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로운몰 입점을 정말로 고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직 오픈도 안한 곳을, 이렇게 마음을 다해 믿어주신다 싶어 마음이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잠깐 대표께 말씀드렸더니 이로운블로거들이 먼저 공동구매해서 써보면 어떠냐고 제안하셨어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사실 수지가 너무 안 맞아 가격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워낙 양심적인 분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손익분기니 이런 걸 몰라서 그러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이곳을 통해서 공동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인상 전 가격에, 적당한 할인까지 특별히 할 수 있을 듯해요.(대신 써보고 꼭 이로운몰에 후기 남겨주시기에요.)
혹 잠을 자주 뒤척이거나 이상하게 자고 나면 목이 뻐근한 분, 안 계신가요?
부모님이 요즘 잠을 못 이루시진 않나요?
저는 벌써 두 달 이상 이 베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참 좋아요. 일단 향기가 너무 좋아요.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인공향을 견디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은은향 구절초꽃과 한방약재의 향이 섞여 참 편안한 기분을 만들어줘요. 취향에 따라 높은 베개, 낮은 베개 고를 수 있고요(아무래도 어른들은 높은 베개를 좋아하시잖아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목도 편안하더라고요.
거금을 주고 오랫동안 사용했던 옥베개보다 더 좋았어요.
잠자리에 들 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진답니다.
구절초의 효능은 여러가지로 입증이 된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얘기가 많지만 기사 하나만 링크할께요.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031113114652403&p=hani
혹 관심이 있으시면 공동구매에 참여해주세요.
신청기간 : ~2008. 11. 5.
신청방법 : aroma-sy@hanmail.net 으로 신청수량 및 베개 종류를 명시해 적어주세요. 물론 베개를 받을 주소 및 성함, 연락처도 적으셔야 해요.
결제방법 : 아쉽게도 아직 몰 오픈 전이라 무통장 입금으로 해야 해요. 신청하시면 무통장 입금 계좌를 알려드릴께요.
신청할 제품
1. 낮고 편평한 베개(사각형 모양) : 가로 45cm *세로 25cm *높이 8cm/6cm
보통 베개보다 좀 작은 편이에요. 하지만 베는 덴 전혀 지장 없고, 오히려 귀여워요.
높이는 두 가지가 있는 게 아니고요,
목의 위치가 편할 수 있도록 한 베개 안에서 높이가 다른 거에요.
저는 이걸 쓰고 있어요.
2. 높고 동그란 베개(둥근 모양) : 길이 45cm * 높이 15cm
이 베개는 눈으로 보기만 했어요. 길이는 위의 베개와 같은데 조금 더 높아요.
15cm가 원의 지름이니까 높이도 15cm인 거죠. 어른들이 좋아하실 베개에요.
자, 가격이 궁금하시죠.
일단 현재 팔리고 있는 가격은 3만원이에요. 하지만 곧 10% 이상 오를 예정이에요.(얼마나 오를 지 모르지만 이보다 더 적게 오르진 않을 거에요.)
그런데 에누리가 없으면 너무 서운하잖아요.
써보고 좋으면 이로운몰에 리뷰를 써주시리라 믿고,
특별히 개당 25000원에 드립니다. 단 2개 이상 사셔야 무료배송이 되고요, 1개만 사실 땐 3000원의 배송료를 부담하셔야 해요.
4개를 샀는데 2군데 나눠서 보낸다? 그럼 배송료 없지만,
4개를 샀는데 4군데 나눠 보낸다? 그럼 배송료가 6000원인 셈이에요.(2군데는 원래 무료 배송이니까요)
4개를 샀는데 다 한군데로 보낸다? 그럼 너무 감사합니다, 이고요.
이 공동구매는 이로운블로거만 하기로 해요. 소문내지 마세요.^^(물론 많이 사셔서 선물하시는 건 대환영!)
나중에 이로운몰에서 팔 건데, 벌써부터 가격 파괴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체험단, 모집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그럼, 열화와 같은 성원, 기다려도 될까요?
눈먼아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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