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씨앗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용실 미담 제 친구가 너무 고맙지 않니, 하면서 해 준 이야기입니다. ----------------- 조카가 수술하려고 서울에 왔어. 서울역에 마중나갔지. 병원에선 수술준비를 해오라고 했대. 뇌수술하니까 머리를 다 깎고 오라는 거지. 짠해서 서울에 올 때까지 머리를 안 깎였더라고. 그래서 어디서 머리를 깎나 하는데, 마침 서울역 롯데마트 안에 미용실이 있더라. *준미장. 거기 아이를 데려갔어. 아이를 앉히고, "머리 완전히 다 깎아주세요. 빡빡 밀어야 해요." 라고 하니까 디자이너가 깜짝 놀라는거야. 왜 그러냐고. 그래서 수술해야 해서 그런다고 했지. 그러니까 말없이 정성스럽게 머리를 깎아주더니 돈을 안 받겠대. 빨리 나으라고 하면서 괜찮을 거라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하는 거야. 우리가 돈 받으시라고, 마음은 정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