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의 키워드, '깐깐하고 윤리적인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불황 등 무겁고 압도적인 말이 전 지구를 억누르고 있지요. 정말 무서운 놈들이죠. 무슨 말을 하더라도, 침체니 불황이니 하는 말만 꺼내면, 면죄부가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도 마냥 삭풍만 부는 계절이 아닐 것이란 기대도 있지요. 어쩌면 이 위기가 그동안의 화폐에 대한 분별 없는 열정과, 잘못된 가치를 중심에 둔 체제에 금이 가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 아니 정말 그래야 한다는 어떤 절박감 같은 것도 있지요. 그래서일까요. 최근의 몇몇 분석에서 내년도의 경제나 소비 열쇳말로 꼽은 단어들은 희망적입니다. 한겨레경제연구소(HERI)가 내다 본 내년 경제경영 키워드를 보자면, 착한 금융, 버림 등과 함께, 반가운 이야기가 있어요. '깐깐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