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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장난감

애정전선 이상무! 그런 생각을 했어요. 자식보다 더 귀여운 게 조카가 아닌지. 어머, 이런 뭣도 모르는 싱글이 막말하네, 라고 돌 던질 준비 하시는가요. 그런 뜻은 아니고.. 자식은 다 클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하고, 야단도 쳐야 하고, 속을 엄청 끓여야하지만 조카는 키우는 책임 없이 그저 잠깐씩 보면서 예쁘다,만 해주면 되니까요. 그런데 요즘 제 조카들은 제 전화도 신통찮게 받고, 예전처럼 보고 싶어요,도 안 해주고, 귀찮아하는 티가 역력해요. 아이들 다 그런 것 알지만 너무 서운하잖아요. 조카가 앳띤 목소리로 발음도 잘 못하면서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하면 얼마나 달콤한데요. 잃어버린 조카의 사랑을 찾아서~! 뇌물 공세! 조카의 애정을 얻으려면 '돈'이 좀 듭니다. 어떨 땐 조카의 애정을 '돈'으로 사는 게 아닌가 .. 더보기
데뷔는 어려워 이로운몰에 쓰일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콘셉트는 아이들이 입에 물고 빨아도 안전한 장난감. 요즘은 저작권이니 초상권이니 하는 개념이 강해져서 만만한 게 뭐라고, 만만한 조카들 무료 모델로 등장. (올케에게 부탁했다) 이럴려고 거금을 들여 장난감을 사준 거 아니겠음? 그런데 말이지, 요놈들이 장난감을 물고 빨고를 안한다는 말씀. 평소 지지, 에비, 이런 교육을 잘 받았거든. 그래서 특명을 내렸다. 물고 빠는 장면이 반드시 들어가야 해. 그리하여 설정샷이 시작되었단다. 똥개야 그 장난감 입에 물고 먹어봐. 네? 아니 뽀뽀하지 말고 먹어보라니까. 네? 그건 맞는데... 사진기를 봐야지. 네? 이렇게 세 차례의 삽질을 거쳐 장난감을 물고 빠는 장면을 찍긴 했는데, 정작 사진을 요청한 콘텐츠 담당자 님은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