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큰집 뒷담에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 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어렵더라도 참고 반다시 몸만 성키 추스리라..." ―고두현 ‘늦게 온 소포’ 중 지난주에 이로운몰 사무실은 전쟁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프리오픈기 중 설 특판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그 북새통에 우리가 주문하지도 않은 배 두 상자가 사무실로 배달되었습니다. "그게 뭐에요?" 이로우너들이 일제히 물었습니다. (이로우너는 이로운몰에서 직원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식품MD 네네승우님이 무안한 표정으로 "이런 거 보내시면 저 짤려요, 했는데도 보내셨네요" 답하더군요. '착한농부 유기농배', 박오식 농부님이 보내신 배였습니다. 이로우너들의 반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