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그리고, "괜찮아, 잘 될거야~"
버스마다 나붙은 수능고사장 안내문을 보고서야, 시즌이란 걸 눈치챘다. 2년 전의 수능일에 긁적인 이야기지만, 지금도 유효한 이야기. 나는 여전히 자의든, 타의든, 수능을 보지 못(않)은 소수의 아해들에게 더 마음이 간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괜찮아, 잘 될거야'라는 꼴랑 한마디 뿐이지만, 나는 정녕 그네들의 건투를 빈다. 부디, 이 사회와 분리되질 않길. 그네들을 소외시키는 사회가 되질 않길. 무엇보다 오늘(11월13일)은, 전태일 열사의 38주기이니까. 조병준 선생님을 만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니까. 부디! ======================== 수능이 태풍처럼 몰아친 하루. 뉴스는 온통 수능이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소심한 탓에, 수능이 끝나고서야 걍 긁적거려보긴 한다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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