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라 마드레

"안전한 먹을거리, 답은 있을까요?" 아마, 보셨죠? 한겨레가 이래리에서 열린, 슬로푸드 국제대회(축제)를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어요. 한국도 이런 멋진 축제 가지면 좋을 텐데...^^; "슬로푸드 운동은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 맥도널드 지점이 생긴 것에 반대해 이탈리아 언론인·운동가 등 62명이 들고일어난 데서 시작합니다. 이 운동은 22년이 지난 오늘 전세계에 회원 10만명의 모임으로 성장했습니다. 세계 9개 나라에 자체 사무실이 있습니다. 이 운동의 모토는 ‘좋고(good), 깨끗하며(clean), 공정한(fair) 음식’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 답은 있을까요?" ☞ 잠자는 혀를 깨워라 ☞ “덜 먹으면서 더 좋은 먹거리로” ☞ 유기농식과 자연식의 차이는? 더보기
"생태적 감수성이 없는 미식가는 바보지만, 미식가적 감수성이 없는 생태주의자는 불쌍하다" 아시죠? 지난 23일부터 어제(27일)까지 이래리에서는, 슬로푸드 축제가 열렸답니다. '2008 인터내셔널 살로네 델 구스토'와 '테라 마드레'. 제가 인상적이었던 건, 슬로푸드의 시작이, 이래리 '언론인(들)'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인데요. 그 언론인들은 로마에 맥도널드가 들어서는 것을 막는데서, 슬로푸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들의 대응방식은 매우 우아하게도, '미식'을 무기로 택했다는 것. 지금-여기의 언론과는 너무나도 다른, 지금-여기의 언론의 무기력한 상상력으론 어쩌면 불가능한.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이 말. "생태적 감수성이 없는 미식가는 바보지만, 미식가적 감수성이 없는 생태주의자는 불쌍하다." - 슬로푸드 운동을 만들어낸 카를로 페트리니 - ☞ ‘슬로푸드’로 맛보는 ‘느림과 자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