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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신상에 이로운 소식

밑지고 파는 장사, 정말 있습니다.

이 세상의 3대 거짓말이
노인이 어서 저 세상에 가야지, 노처녀 결혼하기 싫어, 장사꾼 밑지고 팝니다 라는
우스개도 있지만,

저는 이 말 중 적어도 2개는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노인은 아니지만 마음이 고단할 땐, 그만 살아도 좋지 않겠나 싶고
소속상 분류상 노처녀입니다만, 정말로 별로 결혼에 생각없고 결혼이 무섭답니다.

다른 사람들 다 아니어도, 나는 진실이라면, 그건 전부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이 세상에 나만 그런 건 없으니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의외로 많을 거고요.

그런데 이로운몰에서 일하면서 나머지 하나 장사꾼 밑지고 팝니다, 라는 말도 전부 거짓일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지금 이로운몰에선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다채롭게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 매일 매일 초특가 상품은 정말로 밑지고 팝니다. 밑져도 많이 밑지지요. 공급사에 부담을 넘길 수 없기에 이로운몰이 그 부족분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배송료와 원가 차액까지도요. 적어도 이로운몰이라는 장사꾼은 때로 밑지고도, 팝니다.

초특가 상품이 아니더라도 이로운몰은 사실상 밑지고 파는 상품이 있어요. 희망제작소 달력도 그랬고(내년에 또 팔아야죠), 매월 개최하는 이로운몰-카페티모르 커피강좌도 그렇습니다. 카드수수료를 제외하곤 모두 희망제작소와 카페티모르로 전액 전달합니다.(물론 카페티모르도 아주 저렴하게 수강료를 책정했습니다.) 이런저런 부대비용을 생각하면 정말 밑집니다.

그러니 제발, 이렇게 팔아도 되는 거구나, 이렇게 팔아도 조금은 남겠지,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그럼 이로우너들은 정말로 속상할 거에요.
앞으로 몇 년간은 다시 없을 지도 모르는 리뉴얼 기념 행사랍니다.
 
이로우너들끼리 우스개소리로
md들이 없는 사이 웹팀에서 기습적으로 파는 상품이라고 해야 믿을까, 이러고 있답니다.
 
매일매일 초특가 이벤트는 2월 5일까지 계속됩니다.
놓치면 후회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