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가 바라보는 MS와 삼성은?

greenpeace-guide to greener electornics 2008.09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에서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친환경성을 조사하여, 소비자가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기업인지 알려주기위한 목적으로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라는 레포트를 작성하여 2006년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레포트는 기업이 전자제품을 생산할 때 독성물질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재활에너지는 얼마나 사용되는지, 쓰레기 배출등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기업정책은 어떤지 등의 15가지 기준을 정하여 총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에 9번째 문서가 발표되었는데요, 노키아가 제일 높은 점수(7/10)를 받았고 점수차이는 조금 나지만 삼성(5.7/10)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 LG가 4.9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Microsoft 사는 2.2 를, 닌텐도DS로 유명한 Nintendo사는 0.8로 최하위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와 관련한 기업 점수의 상세 내용은 배포하는 PDF문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uide Greener Electronics 9 edition.pdf ]

greenpeace-guide to greener electornics 2008.09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요 전자제품사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친환경임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기업의 '환경물질 사용여부' 같은 깊은 내용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떠한 기업들이 친환경적인지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환경지킴이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사족 1 /
애플(Apple)은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레포트에서 항상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데, 발표 이후에도 큰 개선의 여지가 없자 그린피스에서는 'GreenmyApple'이라는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친환경-애플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에서는 GreenmyApple 캠페인에 크게 대응하지 않으면서도 자사의 사이트에 Apple - Enviroment 이라는 페이지를 두고 애플의 환경경영에 대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Mac, iPod등의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