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고구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 이유없이 괜히 좋은 사람 - 넝쿨농장 부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우리 귀농해서 농사 지읍시다"라고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더군다나 아내는 막 새로운 직장에서 한창 일하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너도 나도 분명한 이유를 들어 반대했대요. 당시 중학교 1학년인 딸고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은 10년 넘게 한 마을에서 자란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싫고, 불편한 시골에서 살아갈 일이 걱정이라고 했대요. 무엇보다 농사에 '농'자는커녕 'ㄴ'자도 모르는데. 결론은 어떻게 났을까요? 저 사진에서 미루어짐작하시겠지만 '귀농'하셨답니다. 서울 생활, 싹 정리하신 거죠. 그 이유는 참 단순합니다. 귀농도 반대고, 농사도 무섭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싫고, 불편한 시골생활도 싫지만 '가족이 헤어져 사는 게' 더 반대니까. 참으로 '가족'다운 결론이 아닌가요. GP..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