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하이킥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붕뚫고 하이킥 유감 부터 까지 나는 김병욱 피디의 팬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김병욱 피디가 만드는 시트콤의 팬이었다. 그가 공백을 깨고 을 시작했을 때, 이제는 그의 시트콤에서 졸업하고 싶었기에, 사실은 본방 사수할 자신이 없었기에, 본방을 보지 못했을 때의 우울함을 또 느끼긴 싫었기에 안 보는 쪽을 택하다 오랜 팬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케이블에서 해주는 재방송 및 주말에 해주는 재방송을 사수하며 또다시 팬이 됐다. 을 안 보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이라면 무릎을 칠 만큼 캐릭터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살아있으며, 무엇보다 내 주변의 누구(혹은 나)와 꼭 닮은 모습에 놀란다. 역시 김병욱이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이럴 땐 작가들이 참 억울할 거다. 내 경우 드라마는 작가와 피디가 함께 거론되거나 오히려 누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