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미친감기를 이기려면
3월도 아니고, 4월인데 말이죠, 이놈의 날씨는 어찌 된 것인지 초여름처럼 더웠다가 한겨울처럼 추웠다가 그야말로 미친* 널뛰기 하는 통에,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감기몸살로 인한 통증을, 고질병인 등 통증인 줄 알고 정형외과 갔다가 여기가 아닌데요, 하는 삽질도 했답니다. 어쨌거나, 이번 감기, 한 번 걸리면 오래 간다고 의사가 겁을 팍 주네요. 샤워도 하지말고 목욕도 하지말고 머리도 감지말고 푹 쉬라는데, 이건 감기 잡으려다 (냄새로) 주변 사람 다 잡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감기에 걸리면 만사가 귀찮고, 괴롭지요. 속 편한 의사야, 나을 때까지 잘 쉬라지만, 그럴 수 있나요. 잘 쉴 수 없으니 잘 먹어야 한답니다. 입맛 없다고 제대로 안 챙겨 먹으면, 약에 취해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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