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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일삽우일삽

구준표 떴다! 구준표가 떴다! 그런데 아직 얼굴도 못 봤다. 목소리만 들린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사진을 안 찍었기 때문이다. ㅎㅎㅎ 더보기
이로우너들의 지못미 릴레이 유 대리님의 카라 소동으로 한바탕 웃었던 이로운몰. 이참에 이로우너들의 지못미 시리즈를 총정리합니다. 대표적인 연예계 까막눈 나눠묵자 편. "FT아일랜드 왔어요!"라는 고기님하의 멘트. "대표는 FT아일랜드 모르죠?"라는 무한삽질의 놀림. "저, FT아일랜드 알아요!"라는 나눠묵자의 항변. 그리고 혼잣말. "검색해봐야지. FT아일랜드." 나눠묵자, 지못미. 새콩이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서 남자 몇명만 우르르 왔다하면 "빅뱅이야? 빅뱅?" 이러고 있다. 새콩이, 지못미. 많이 안다고 하는 무한삽질은 나눠묵자 실컷 놀린 후 "근데... 저기 밖에 예쁜 여자 왔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그 사람이 카라 중 한 명이잖아요."라는 고기님하의 핀잔. "어, 그래. - -;; 나는 떼로 몰려와야 구분할 수 있어." 무.. 더보기
그 카라가 아니라니까. 오늘 인기 여성그룹인 카라가 스타뉴스를 찾아왔어요. 그랬거나 말았거나 저는 그저 담담하게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의 고기님하께서는 급 관심을 보이시며, 옆에 있던 유 모 대리(이로운몰의 웹기획을 지원해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미남이죠.) 에게 "어머! 어머! 카라! 카라!" 하며 알려주었대요. 남자니까 예쁜 카라 좀 보라는 거죠. 그런데 우리의 순진남 유 모 대리는 "어? 카라요? 왜요?" 하며 자신의 셔츠 깃(일명 카라)만 만지작거렸다고 합니다. 하하하. 그 카라가 그 카라 아닌데. 요 예쁜 카라 아가씨들인데. 더보기
눈먼아이 피곤지수 1. 빅뱅의 승리를 봐도 시큰둥 - > 난 원래 빅뱅은 안 좋아하니까. 2. 유지태를 봐도 시큰둥 - > 유지태는 몇 년 전에 본 적 있어. 3. 김범, 김현중을 봐도 시큰둥 -> 꽃보다 남자가 아니라 나는 꽃보다 잠, 혹은 꽃보다 돈이라니까. 뭐 이러면서 계속 변명했지만, 정일우, 나의 완소남 정일우와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도 시큰둥할 뿐 아니라 심지어, 어머, 생각보다 다리 짧다, 이딴 생각만 하고 있으니 눈먼아이의 피곤지수는 백 점 만점에 백 점이다. 흐흑. 더보기
대화 친구 아들이 초콜릿을 너무나 먹고 싶어해서 공정무역 유기농 초콜릿을 추천해주었더니 제 엄마가 사준 모양이다. 그 초콜릿, 환장하며 먹는데, 그래도 의리는 있어서 수영장 함께 다니는 친구에게 조금 준 모양이다.(제 엄마 말로는 아까와서 먹던 거 가져가 조금 줬다고 했지만, 나눠 먹는 게 어디냔 말이다. 안 그래도 평소엔 절대 못 먹는 초콜릿인데.) 그리고 둘의 대화. "이거, 우리 이모 회사에서 파는 거야." "와, 진짜?" "진짜 좋은 초콜릿이야. 맛도 엄청 좋아. 이거 우리 이모 회사에서 팔아." "그래? 너네 이모 회사 커?" "그럼. 엄청 커. 진짜 커." (일전에 회사 앞에 한 번 온 적 있다. 그런데, 녀석, 그 건물 전체가 울 회사인 줄 알았나보다. 이모 회사 좋다고 회전문 밀어가며 난리였다... 더보기
밭 갈 듯 살아야겠어요. 나름대로 애썼으나 여기저기서 욕 먹은 일만 많았던 오늘,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는 없지만 말없는 위로가 고팠던 오늘.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어느 맘 좋은 분이 보내주시었습니다. "인생살이에서 계획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애써 노력해도,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투성이다. 해결해주는 것은 단지 시간뿐이다..." 위로가 됩니다. ^^*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은 글... - 인생살이에서 계획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애써 노력해도,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투성이다. 해결해주는 것은 단지 시간뿐이다. 이와 같은 '지혜'를 가르쳐준 것은 다름 아닌 밭일이었다. 씨를 뿌리거나 나무를 심지 않으면 거두어들일 열매도 없겠지만, 수확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식물 자체이지 결코 사람이 아니다. - "그렇.. 더보기
우아 모드 전투 모드 오늘 토끼처녀가 전한 말. "저기, **뉴스 기자 한 분이 저보고 이러시더라고요. 이로운몰 사람들 처음에는 아주 우아하더니 요즘은 정말 전투 모드시던데요. 거의 우리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에휴, 참 힘드시겠어요. 하면서 누가바를 주더라고요." 하하. 그랬지. 우아했지. 노나묵자와 무한삽질만 있을 땐, 이로운몰 사람들 우아했었지. 노나묵자는 원래 우아한 사람이고, 무한삽질 역시 조용조용 죽은 듯 있었지. 토끼처녀가 오고도 꽤 조용했었지. 그래봐야 달랑 세 명에 어쨌거나 밖에 나가 있는 일이 여반사였으니. 남들 보기에도 우리 꽤 전투적이구나. 하하. 우아와 전투 사이에서 **년 널뛰기가 가장 심한 무한삽질. 당분간 자중해야겠다. 더보기
술집 비교체험 극과 극 어제 친구놈이랑 술을 마시는데, 아 이 녀석, 발동만 걸어놓고 가버리는 게 아니겠음! 집까지 다 와서 생각해도 술이 모자라! 내가 누구요! 먹는 것에 있어선 절대 굴함이 없는 사람이 아닌가! 그래서 집 주변 술집을 탐색했지요. 여길 갈까 저길 갈까, 이사오면서부터 봐둔 횟집이 있어 그 주변을 몇 번이나 배회하다 그래도 먹던 술 먹자 싶어 카페 어쩌고에 갔어요. 커피, 음료, 비어라고 쓰인데다 결정적으로! 젊은 아해들이 들어가더란 말이지. 그래서 용감하게 문을 열고 자리를 잡는데! 어머나 메뉴판이 왜 이래. 맥주 한 병에 5000원인 건 이해하겠는데 안주가 기본 20000원부터 시작해. 과일은 30000원이고, 쥐포가 25000원. 허걱. 그래도 혼자먹는안주 소자가 10000원이네. 그래서 맥주 한 병과 .. 더보기
허걱 다 쏟았다 유기농 쌀떡도 있고, 표고버섯가루로 만든 천연조미료도 있으니 담백하게 간장떡볶이를 만들어볼까 싶었다.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간장에 참기름에 물을 한 번에 붓고 표고버섯가루를 조금 넣는다는 게 계획이었는데, 허걱, 표고버섯가루를 팍 쏟아버렸다. 덕분에 가무잡잡하면서도 맑은 색깔의 떡볶이가 아니라 색색의 고운 색이 모두 칙칙해질 정도의 보기 싫은 떡볶이가 되어버렸다. 아놔, 삽질. 그래도 어때. 떡은 쫀득하고, 쇠고기 가득 넣은 궁중떡볶이 못지 않게 깊은 맛이 나긴 한다. [싸리재] 단풍 가래떡 600g 상품가격 5,400 원 / 떡 상세보기▶ 관련상품보기▶ 더보기
타이밍이 문제 어젯밤 늦게 늦게 들어가서는 굳이 머리를 감았다.(물론 샤워도) 분명 아침에 잠이 모자랄 텐데, 미리 씻어두어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계산. 그런데 오늘 아침, 악! 너무 늦게 일어나서 지른 비명이 아니다. 내 몰골 - 정확하게는 머리 꼬라지를 보고 지른 비명이다. 미처 다 말리지 못하고 잠이 드는 바람에 그야말로 머리가 산발. 흑흑. 차라리 안 감을 걸 그랬어. 물 절약에 앞장서는 나는, 아침에 다시 머리를 감는 대신 그 처참한 몰골로 나오는 걸 택했고 덕분에 본 중 가장 꾸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흑. 역시 타이밍이 문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