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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어설픈 에코맘 생활분투기

내 '싸랑' 로고나

로고나 산테 허벌토닉 150ml
상품가격 33,600 원 / 기초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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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고나 제품을 '싸랑'한다.
그 사랑은 9살난 아들이 5살 때인 2004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식지 않고 커가기만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101가지쯤의 이유와 구구절절한 아토피와 전쟁 스토리를 한보따리 풀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농축하자면 제품이 피부에 너무너무너무~~~ 좋기 때문이다.

일단 돌 즈음해서 아토피가 나타나기 시작한 아들은 로고나를 알고부터는 로고나만 쓴다.
로고나 제품으로 머리감고 샤워하고 바디로션에 오일 두방울 떨어뜨려서 온 몸에 골고루 잘 펴바르고 얼굴이나 심한 부분에는 moisture cream을  발라주면 아이 몸과 얼굴이 촉촉해진다.
밤에 발라주고 아침에 보면 피부가 보송보송해져 있다.
아토피란 놈이 아이에게 나타나면 육아는 전쟁이 된다.
긁어서 피딱지가 생기고 잘 때마다 가려워하고 다리가 허옇게 일어나면 참 보는 엄마 심정이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쩍쩍 ~~ 무지 속상하다.
게으른 나를 아들의 아토피는 무척 부지런한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로고나를 사용하고 난 뒤 점차 좋아져서  지금은 다시 게으른 원래의 본성으로 돌아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 ^^!
로고나 제품은 냄새부터 다르다.
코를 자극하는  인공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아이도 너무 편안해한다.
코나 신경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9살인 아들은 이제 수영장에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피부가 건강해졌다.
여름에는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
단지 여름에는 썬로션을 챙겨 발라준다. 가끔은 저혼자 바르고 가기도 한다.
지금은 겨울이 되서 수영장 다녀오면 건조해지는 것 같아 몸에 로션을 챙겨발라주고 있다.
나는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을 할 일이 있으면 로고나 제품을 보낸다.
그때마다 고맙다는 소리와 가끔은 너무 좋아서 애껴바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어쩔 땐 로고나 제품을 소개해줬는데도 써 보지 않으면 무지 안타깝기까지 하다.
진짜 효과볼 텐데... 쩝

아이 피부가 좋아지고 나니 2006년도부터는
'너만 좋으면 되냐, 나도 좀 좋은 거 써보자 흥
내가 너 키운다고 곱던 피부에 주름이 탱글이다!'
누가 뭐란 것도 아닌데 괜히 써보고 싶어서 애앞에서 궁시렁거리며
스킨이랑 크림이랑 큰 맘 먹고 구입해서 썼다.
그러다 야금야금 종류가 늘어나 팩제품,앰플 제품, 루즈 파우더랑 색조화장품까지 구입했다.
가격이 비싸지만 워낙 진해서 오래 사용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바르면 일반 화장품은 얼굴에 비닐 한겹을 덧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로고나 화장품은 가볍다. 화장을 지우는 작업 역시 가볍다. 게으른 나는 이점이 제일 좋다.
그리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
나는 향수냄새를 싫어한다. 머리가 아프다.
내가 로고나 제품을 쓰고 난 뒤부터는 어쩌다 언니집에 가서 언니 화장품만 발라도 아들이 엄마 이상한 냄새 난다고 싫어한다.
평소에는 스킨과 아이크림과 낮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닌다.
2008년도인 지금 2006년보다 피부상태 좋다.
에센스니 주름살 개선 크림이니 몇 가지를 발라대는 피부보다 현재까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썬블락제품과 색조화장품이다.
썬블락 제품은 정성을 들여 잘 펴바르지 않으면 연고바른 것 같다.
색조화장품, 빛깔 곱게 나지 않는다. 색이 텁텁하다.
루즈 파우더는 여행갈 때 갖고 갔다가 뚜껑이 깨져버렸다. 슬프다.
사실 피부가 좋아지고 나서는 썬블락제품과 색조화장품은 시중 제품을 쓰고 있다.
약간의 배신이라고나 할까 ㅋㅋ
대신 샴푸랑 샤워젤 클렌징 폼까지 현재는 로고나 제품을 쓰고 있다.
향도 자연향이라서 편안하고 매일 감는데 파상모면서 곱슬인 내 머리 잘 지내고 있고
때를 너무 세게 민 날은 바디로션 함 발라주면 된다.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몸과 피부가 편안해지는 걸 느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년부터는 남편도 로고나 제품을 쓴다.
남편은 환절기때 밤에 온 몸을 벅벅 긁어댄다.
나랑 아들만 쓰기 미안하기도 하고 밤마다 등 긁어주기도 귀찮아져서 남자용 샴푸 겸용 바디 워시 제품과 스킨과 에프터 쉐이브 제품 세가지 쓴다.
언제부턴가 그 증상이 없어져서 올해는 등 긁어달라고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
출장갈 때면 자기가 알아서 먼저 챙겨간다.
남성용 제품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시중 남자화장품에서 나는 그 찐하고 느끼 작렬한 냄새가 안 난다는 거다.

화학성분이 든 걸 계속 사용할 때는 모르지만 천연 화장품으로 바꾸면 무엇보다 몸이 느낀다.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인공의 색과 향기에 쌓여 숨막혀 하고 있던 우리 피부가 생기와 편안함을 되찾는다고나 할까
마치 우리가 도심에서 살다가 나무로 에워쌓인 숲으로 갔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시원함이라고나 할까

이러하건데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요!!

***
이 글을 쓰는 게 너무 어려웠다.
왜냐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특히 애가 있는 집)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이 간절한 마음을 내 짧은 글로 어떻게 표현할까 머리 굴리다 용량 초과로 폭발일보 직전 상태가 되었다.
다 써고 나니 내 마음의 십분의 일도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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