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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사회적기업 수호천사로 나섰다

전문가들, 사회적기업 수호천사로 나섰다
재능 기부하는 전문가그룹, 사회적기업 지원 나서
14일, SCG-함께일하는재단(예비)사회적기업 프로보노 협약식


어려운 경제사정 속에서도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전문가그룹이 탄생해 화제다.

컨설팅, 법률, 회계, 홍보 등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기부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셜컨설팅그룹(SCG·Social Consulting Group, 대표/책임컨설턴트 고영)이 사회적기업 무료 컨설팅으로 다양한 성공모델을 만들고, 국내 프로보노(전문성기부)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SCG와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그룹과 사회적기업을 매칭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프로보노 협약식'을 14(일) 오후 2시 함께일하는재단에서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5곳의 집중 컨설팅을 진행 중인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고,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20대 청년층에 대안적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20대가 직접 컨설팅에 참여하는 코칭·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봉의 80%를 기부하는 아름다운 청년'으로 유명세를 치른 고영 씨가 대표로 있는 SCG는 2007년 12월 3명의 전문가로 시작하여 현재는 18명의 전문가와 10명의 대학생 인턴들이 활동 중이다. 아름다운가게, 동북아평화재단 등의 조직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비영리·사회적기업 영역을 돕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 하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집중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영 한나라당 의원, 노동부, 『보노보 혁명』저자인 유병선 경향신문 논설위원, '참신나는옷'(SCG컨설팅기업)의 김진화 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 한 관계자는 "올해 프로보노 매칭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재단은 프로보노 매니저로, '사회적기업-전문가 프로보노'를 발굴·매칭·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 : 함께일하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