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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지구인/폰카·디카로 본 세상

안드로메다 왕자 김범 장안의 화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안드로메다 왕자 김범 군이 인터뷰차 머투에 왔어요. 다른 연예인들은 와도 걍 얼굴만 살짝 한번 봐주고 일에 열중했지만... 저는 김범 군을 너무나 좋아하는지라(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고 반했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용기를 내어서 사인을 요청했답니다. 다른 여직원들이 사진을 찍길래 저도 과감히 사진 한방... ^^& 앗싸.. 팔짱도 껴보았답니다. 실제로 본 김범군은 정말 안드메다 왕자처럼 귀티 줄줄~ 미소 천만불~ 신인이라 그런지 사인도 정성껏 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언제까지나 그 모습 잃지말고 그렇게 착하게 착하게 나이 먹으면 좋겠어요. 누나(?) 이모가 잘 지켜봐줄께...ㅎㅎㅎㅎ 더보기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큰집 뒷담에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 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어렵더라도 참고 반다시 몸만 성키 추스리라..." ―고두현 ‘늦게 온 소포’ 중 지난주에 이로운몰 사무실은 전쟁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프리오픈기 중 설 특판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그 북새통에 우리가 주문하지도 않은 배 두 상자가 사무실로 배달되었습니다. "그게 뭐에요?" 이로우너들이 일제히 물었습니다. (이로우너는 이로운몰에서 직원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식품MD 네네승우님이 무안한 표정으로 "이런 거 보내시면 저 짤려요, 했는데도 보내셨네요" 답하더군요. '착한농부 유기농배', 박오식 농부님이 보내신 배였습니다. 이로우너들의 반응.. 더보기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이 말만 듣고선, 어머, 떡국은 못 먹더라도 새해 첫 날인데, 밥은 먹어야지, 안쓰러워하실 필요 없답니다. 햄버거와 함께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라고 여기시겠지만, 제가 먹은 건, 저를 위해서 직접 만든 거랍니다. 피자를 만든 분이 배달까지 직접 오셨지요.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새해 첫 날, 그 어떤 연하의 인사보다 다정했답니다. 더보기
축하합니다. 이로운몰의 프리오픈을 축하합니다. 축하하는 의미로 케이크에 촛불 꽂았습니다. 불었습니다. 짝짝짝. 아닙니다. 그냥 울아빠의 이삼 년 전 생신에 조카가 좋아라하며 했던 촛불끄기놀이 사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축하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더보기
밤참은 좋아! 밤참은 좋아! 아직까지 안 자고 있는 이로운 블로거들이 분명 있겠지! 아마 이 시간이면 뭔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겠지! 그렇지! 나만 당할 순 없지! 밤참 염장이닷! 분명 아침에 보고, 점심엔 떡볶이! 이러면서 뒷북칠 사람도 있겠지! ㅎㅎ 더보기
유통기한 단상 마트나 수퍼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유통기한을 유심히 살핀다. 당연히, 유통기한이 넉넉한 물건을 고르기 위해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건일수록 먼저 팔리도록 손에 집히기 좋은 곳에, 앞줄에 두기 마련이라 일부러 손을 깊숙하게 넣어 물건을 빼고, 앞의 것보다 하루라도 넉넉한 유통기한인 걸 보면서, 역시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다. 머리 싸움에서 내가 이겼다,는 우월의식까지. 그런데 말이다. 오래 두고 먹을 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 먹을 200ml짜리 우유 하나 사면서도 굳이 유통기한이 넉넉한 쪽을 고르는 것이 정말로 합리적인 소비일까. 최근 생산된 것일수록 더 신선할 것이라는 나름 근거 있는 판단에서 보면 그렇다. 그러나, 너도 나도 넉넉한 유통기한의 물건만 고르다보면, 아직 이틀이나 남은 우유는, 곧 하루 남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