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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지구인

[지난주 IN지구인]가자 촘스키 미네르바 무한도전 무지한스승 지난 주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참 생각이 많았던 한주였어요. 개인적인 일은 쩜.쩜.쩜. '의사소통' 혹은 '뜻 나누기', '사랑과 배려' 혹은 '맘 나누기'에 대한 몇가지 깨침이 있었지요. 노엄 촘스키적 상황이었죠. 사회적인 일로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언론관련법 처리 유보와 언론노조의 파업 잠정 중단, 검찰의 미네르바 구속 영장 청구, 물리학 박사의 환경미화원 지원서 제출 그리고 25년 동안 공부했던 40대 고시생의 죽음. 이스라엘이 6일에는 민간인 피난처인 유엔학교, 8일에는 유엔구호차량까지 폭격했죠. 클릭!팔레스타인에 평화를..모금위젯 퍼가기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가" 묻는 사람들에게 노엄 촘스키가 던지는 1075쪽에 이르는 설명서가 재발간되었습니다. 1983년 나온 이라는 책의 .. 더보기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이 말만 듣고선, 어머, 떡국은 못 먹더라도 새해 첫 날인데, 밥은 먹어야지, 안쓰러워하실 필요 없답니다. 햄버거와 함께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라고 여기시겠지만, 제가 먹은 건, 저를 위해서 직접 만든 거랍니다. 피자를 만든 분이 배달까지 직접 오셨지요. 새해 첫 날, 피자를 먹었어요. 새해 첫 날, 그 어떤 연하의 인사보다 다정했답니다. 더보기
2008년 정말 애쓰셨어요. 안녕, 2008년... 당신, 정말 애쓰셨어요. 그건 당신은 물론, 저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고요. 목수정 씨의 소르본느대학 어학과정의 반편성 시험 문제를 약간 변용하자면, 나도 당신에게, 나에게 이런 말을 살며시 건넵니다. "당신의 지난 2008년은 왜 그토록 특별히 힘들었나요?" 정말, 애쓰셨어요. 이 말이 왜 이리 찡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 나에게 이 말을 던진다면, 눈물이 그렁그렁거릴 것 같아요. 우리 내년에도 여전히 애쓰면서 생을 버티고 견디겠지요. 뭐, 그럼 어때요. 우린 아직 이렇게 살아 있잖아요. 살아서, 그렇게 다시 만나요. 내년엔, 첫 눈 내린 것 같은 머그잔으로, 당신을 위한 커피 한잔 대접할게요. 안녕, 2008년. 그리고 안녕, 2009년. 더보기
총성을 멈추게 한 22번의 연주...베드란 스마일로비치 오늘 아침,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다 꽂혔다. 가슴에 뭔가. 근데 눈물보가 터졌다. 그들한테는 빵이 필요했고 배고픔은 총성보다 두려웠다.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오후 4시. 빵집 앞에 떨어진 폭탄으로 22명이 죽었다. 총을 들지 않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1992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 다음날도 무심하게 총성은 울렸다. 오후 4시. 한 남자가 큰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 저격수들은 일제히 그를 향해 총구를 들이댔다. 남자는 천천히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첼로를 꺼냈다. 알비노니의 아디지오 g단조가 울려퍼졌다. 총성이 차츰 잦아들었다. 시민들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창가로 나아갔다. 총성이 멈췄다. 저격수들은 연주를 들었다. 연주는 계속 되었다. 22일 동안, 매.. 더보기
축하합니다. 이로운몰의 프리오픈을 축하합니다. 축하하는 의미로 케이크에 촛불 꽂았습니다. 불었습니다. 짝짝짝. 아닙니다. 그냥 울아빠의 이삼 년 전 생신에 조카가 좋아라하며 했던 촛불끄기놀이 사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축하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더보기
아이들은 집에서 커야 해요, 아동그룹홈 성보나 * 이로운몰 기부연계 단체: 오가닉트리 - 아동그룹홈 성보나 아이들은 집에서 커야 해요, 아동그룹홈 성보나 ‘아동그룹홈‘이라는 단어가 낯설죠? 성보나는 부모와 함께 살기 어려운 유아, 아동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가정공동체입니다. 즉 아이들이 보호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공동생활가정을 이루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곳이랍니다. 현재 6명의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수녀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어요. 가정과 유사한 형태에서 자라니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도 해결되고 사회적 통합이 비교적 쉽게 된다고 하네요. ▲ ‘엄마와 함께 요리 만들기’ 숙제를 하고 있는 아이들 ⓒ 성보나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요리 만들기’같은 숙제는 조금은 난처할 수도 있겠지만 성보나에서는 엄마와 같은 수녀님과 동생들.. 더보기
돈 대신 정을 저축하는 '씨앗통장'이 있다? 맞춤형 단위사업 현황 시리즈―① 돈 대신 정을 저축하는 ‘씨앗통장’을 아시나요? 600여 여성가장이 ‘물품과 재능’ 서로 교환하고 통장에 적립… 한국여성노동자회 ‘빈곤 여성가장 품앗이를 통한 자립강화사업’의 일환 [ 편집자 주: 맞춤형 단위사업은 사회적 서비스의 수요자인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명확히 파악하여 적합한 지원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2008년도에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11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뉴스레터 지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입출금 사항이 아니라 물건과 서비스의 거래내역이 나오는 통장이 있다. 저소득 여성가장들이 상호간에 밑반찬이나 생필품을 물물교환하고, 미용기술·영어교육 같은 개인능력을 .. 더보기
밤참은 좋아! 밤참은 좋아! 아직까지 안 자고 있는 이로운 블로거들이 분명 있겠지! 아마 이 시간이면 뭔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겠지! 그렇지! 나만 당할 순 없지! 밤참 염장이닷! 분명 아침에 보고, 점심엔 떡볶이! 이러면서 뒷북칠 사람도 있겠지! ㅎㅎ 더보기
떡스이야기 제 3화 자화상 더보기
그린피스가 바라보는 MS와 삼성은?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에서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친환경성을 조사하여, 소비자가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기업인지 알려주기위한 목적으로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라는 레포트를 작성하여 2006년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레포트는 기업이 전자제품을 생산할 때 독성물질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재활에너지는 얼마나 사용되는지, 쓰레기 배출등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기업정책은 어떤지 등의 15가지 기준을 정하여 총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에 9번째 문서가 발표되었는데요, 노키아가 제일 높은 점수(7/10)를 받았고 점수차이는 조금 나지만 삼성(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