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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루덴스/일삽우일삽

미련

1. 아침에 일어났더니 배가 아프다.
2. 배고파서 그런가 하고 절편 3개와 사과 주스를 먹었다.
3.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자 속이 쓰리다.
4. 배가 고픈가 하고 11시 30분 되자마자 밥 먹으러 가서 김치볶음밥에 튀김까지 가득 먹었다.
5. 그렇게 먹고 나니 배가 아프다.
6. 참았다. 어쩔 수 있나. 살살 아픈 배는 어쩔 수 없어.
7. 그래도 배가 아프기에 계속 무언가를 마셨다.
8. 저녁이 되니 좀 나은 듯도 하다.
9. 저녁 약속 있어 저녁을 먹었다.
10. 과연, 또 배가 아프면서 명치도 아프고 등도 아프다.
11. 그제서야 체했구나, 싶다.
12. 돌아가는 길에 까스활명수에 약을 사먹었다.
13. 집에 오니 좀 낫다. 과연 한국인의 소화제!
14. 시간이 지나니 또 배가 고프다.
15. 이번에는 정말 소화가 다 되어 배가 고픈가 해서 이것저것 주섬주섬 먹었다.
16. 다시 5번으로 도돌이표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17. 다시 11번으로 도돌이표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18. 다시 12번으로 도돌이표 해서 약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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