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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신상에 이로운 소식

화장품 속 화학성분, 그것이 알고 싶다(1)


안녕하십니까?
건어물녀로 커밍아웃한 고기님하입니다. 꾸벅.
그간 수차례 화장품 화학성분의 위험성에 관한 포스팅을 하라는 압박(?)이 있었지만 일이 많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금주에도 못 쓰면 완전 깨져요 ^^)
거창한 시리즈물이 될 것처럼 시작했지만 어찌 될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ㅎㅎ
어찌되었든 저도 이로운몰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아무 관심 없었던 화장품 속 유해성분에
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계속 공부중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장품 속 화학성분, 그것이 알고 싶다(1)

파라벤, 그것이 알고 싶다.

대표적 화장품 유해 성분의 하나인 파라벤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선, 화장대에 한번 가보세요. 회사라면 책상위에 올려놓은 핸드크림을 집어들고 뒷면에 성분들을 잘 살펴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저기 동그라미 친 곳에 메칠파라벤 이라고 써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메칠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 파라벤,이소부틸파라벤,부틸파라벤, 벤질파라벤 뭐 이런식으로 끝에 파라벤으로 끝나게 되어 있는 성분들이 파라벤이라는 물질입니다.
파라벤은 파라옥시향산에스텔을 줄여 부르는 말로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에도 다양하게 쓰이며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화장품(샴푸,린스,바디크림,스킨,로션,자외선 차단제 등)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무척이나 싸면서 참으로 효과적으로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제품 만드는 업체로서는 정말 신통방통한 물질이지만

최근 연구 결과 파라벤이 여성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하여 여성호르몬 유사반응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쉽게 말하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입니다.^^
또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감소와 생식기능을 저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환경호르몬 물질이라 이겁니다.

물론 각 화장품이나 의약품 등에 첨부된 양이 아주 적고 파라벤은 몸 밖으로 배출이 잘 되는 편으로 알려져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업체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써도 체내에 쌓이지 않는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가 없는  한 위험물질임이 분명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생각해보세요.
하루 동안 몸에 바르는 화장품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침에 일어나서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고 폼클렌징으로 세수하고 스킨,아이크림,로션,크림 바르고 비비크림,파우더,립스틱,아이쉐도우. 머리가 푸석거리면 헤어에센스도 바르죠 . 스타일링을 위해 왁스도 발라요. 밤에는 샤워젤로 샤워하고 바디로션을 바르죠.
필요와 취향에 따라 이것보다 종류는 더 많아지지요.
이런 생활이 매일 몇십년간 지속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파라벤 꼭 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