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자생력을 길러주는 천연화장품이 있다고?

‘천연화장품’이 뭥미(뭐야)?

화장품,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제품이다. 늙으나 젊으나, 여성이나 남성이나, 화장품은 생활필수품이다. 그러나 그 화장품을 우리는 제대로 쓰고 있을까. 고르고 또 골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쓴다지만, 기존의 화장품은 어떤 치명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다. 바로 화학제품이다. 물론 인체에 덜 해롭고 환경적으로 덜 유해한 제품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천연제품의 힘을 이겨낼 수 있는 화학제품은 없다. 여기 ‘천연화장품’은 천연의 힘으로 사람과 피부와 만나는 제품이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

로고나코리아는 세계적인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로고나’의 제품을 한국에 유통한다. 유기농 분야의 선진국인 독일에서 나온 이 브랜드는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들의 철학을 투영하고 있다. 그 철학은 자연과 환경이다. 인간의 몸이 자연과 가장 가까워야 한다고 본다면, 그것은 당연한 철학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산업혁명 등으로 문명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몸은 되레 차츰 자연과 멀어졌다. 로고나는 그런 의미에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탄생된 브랜드다.

그 성찰은 우선 원산지 원료에서부터 기인했다. 사람의 섭생에 좋은 음식물은 화학제품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유기농이 가장 좋듯이, 피부 또한 천연성분이 가장 좋다는 기본에서 출발했다. 이는 어렵지 않다. 똑같은 씨를 뿌려도 토양에 따라 다른 효능을 지닌다. 인삼을 호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다고 해서 한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에 비할 바는 아니다.  식물도 토양이 달라지면 몸살을 앓고 성격이 달라진다. 토양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원산지 원료의 힘은 그래서 로고나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이와 함께 원료가 품은 에너지를 가장 충만하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후, 토양과 함께 수확시기와 날짜, 시각 등도 중요한데 로고나의 제품은 이를 고려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산지 원료만이 더 나은 천연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동물실험 또한 배제하는 것이 로고나의 철학이다. 동물도 보호 받아 마땅한 생물체라는 윤리의식과 믿을 수 있고 오랜 시간 검증됐으며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입증된 성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로고나는 그렇게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일체의 화학성분을 쓰지 않겠다는 의지로 제품을 만들어왔다.

로고나 제품은 피부에 자생력을 길러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당장 어떤 효과를 바란다면 로고나 제품은 기대에 충족을 못할 수도 있다. 화학성분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어떤 효과가 드러나질 않는다. 그러나 꾸준하게 천연화장품을 사용한다면 피부가 알아본다. 쓸수록 피부가 좋아지면서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다. 로고나코리아가 주목한 것도 이런 부분이다. 화학성분으로 강제로 모공을 막거나 배출시키지 않는 일시적 효과를 배제한다는 것. 배출할 것은 배출하도록 만들고 2차 감염을 막는다. 천연성분만으로 원래 피부의 밭을 건강하게 가꿔주고 피부 자체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로고나코리아는 이 같은 로고나 제품의 힘 외에도 그들이 지닌 환경철학에 동조했다. 원료마다 원산지를 살리는 것은 지구환경에도 좋은 일이라는 것. 로고나 제품은 특정 원료를 구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결국 사람을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원산지 원료를 사용하는 것부터 모든 공정을 친환경 기준에 맞춰 로고나 제품은 생산된다. 내용물을 담는 용기 또한 친환경용기로 마무리한다. 이 덕분에 로고나 제품은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재 심사기관인 외코테스트(OKO TEST)를 통과했다.

이진민 로고나코리아 대표는 이같은 로고나의 철학이나 제품이 가장 믿음직스러웠기에 이들의 의사를 타진했다. 단순한 판매목적으로 그들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로고나의 철학․원칙에 피부건강과 지구환경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함께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독일 로고나는 이런 이 대표의 의지를 높이 샀다. 2000년 들여온 로고나의 제품은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도 입소문 등을 통해 소비자의 피부에 스며들었고, 2003년 오픈한 사이트(www.logona.co.kr)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른바 ‘착한 화장품’이 본격적으로 웅지를 펴기 시작한 것이다.

로고나코리아는 ‘미래회’ 등의 단체에 제품을 기부해 10대 가장돕기에 참여하는 한편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나무 되살리기’캠페인에 협찬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관심을 두고 있다.

[글 김이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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