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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요리조리 맛있는삶

별 솜씨 없이도 떡볶이를 맛있게!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는 엄청 좋아하거든요.
집에서 맛있게 한다고 해도 단골 떡볶이집의 맛을 내기가 쉽지 않잖아요.
별 솜씨 없이도 떡볶을 맛있게 만드는 몇 가지 노하우가 있어요.

첫째, 굵기가 얇은 떡을 쓰라는 겁니다. 물론 적당한 크기의 떡이 좋겠지만.. 집에서 만들 땐 충분히 오래 뭉근하게 끓이지 못하니까요... 얇은 떡일수록 간이 잘 된답니다. 저는 주로 떡국용 떡을 써요. 금세 익어서 시간도 절약되거든요.

둘째, 맛있는 고추장을 쓰세요! 너무 당연한 소리라고요. 하지만 맛있는 고추장을 찾기가 쉽진 않잖아요. 송광매원 고추장 최고입니다. 적당히 맵고 달달한 맛도 있어서 밥 비벼먹기에도 최고. 떡볶이는 어쨌거나 좀 달달한 것이 좋다는 분들은 설탕을 더 넣으세요.^^

셋째, 집에 있는 다른 재료들을 잘 활용하세요. 물론 천연조미료 가 있으면 좋겠죠. 멸치육수나 가스오부스 육수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고요. 하지만 그런 것이 없을 땐 눅눅해서 맛없어진 김을 넣어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감칠맛을 더해준다고요.

넷째, 취향에 따라 의외의 재료를 살짝 더해서 새로운 맛을 찾아보세요. 카레가루를 조금 넣으면 칼칼한 맛이, 된장을 조금 넣으면 깊으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요. 고추장 없이 고춧가루와 간장 설탕 조합으로 양념을 하면 아주 산뜻한 맛이 된답니다. 소문난 떡볶이집의 양념 비결에는 이외로 된장이 좀 있더군요.^^ 하지만 과하면 맛을 망칩니다. 살짝만^^ 살짝만.

그렇게 자신의 입에 꼭 맞는 떡볶이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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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 고추장 + 간장 + 고춧가루 + 카레가루
고명 : 눅눅한 김과 통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