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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벌기/쿨하게 돈 버는 사람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거래, '울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거래, '울림' '아름다운 거래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 공정무역가게 이야기 하나. 매우 유명한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 주로 광고를 통해 접했을 것이다. 그래서 광고카피 정도로 여길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 ‘Just Do It’은 철학이자 이념이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였던 필립 나이트의 생각과 의지가 담긴. 필립 나이트는 단돈 500달러로 아시아에서 운동화를 수입, 트럭에 싣고 노점상으로 신발을 팔았다. 첫해 팔았던 운동화는 1300켤레. 물론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Just Do It’ 정신으로 계속 돌아다니면서 운동화를 팔고 또 팔았다. 지금 나이키는 알다시피,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됐다. 나이키의 ‘Just Do It’에.. 더보기
나눔으로써 가질 수 있는 행복함을 알려준다, ‘행복한나눔’ 나눔으로써 가질 수 있는 행복함을 알려준다, ‘행복한나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돌을 놓고 있는 사회적기업 ‘나눔’을 ‘행복함’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아는 사람들만 아는 일종의 비기(秘技)다. ‘달인’이라면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눔, 경험해봤어요? 경험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나눔과 행복은 짝패다. 나눔으로써 가지는 행복, 행복을 위한 나눔. 그래서 나눔을 시혜나 봉사로만 읽을 것은 아니다. 나눔을 통해 마음에서 퍼지는 행복감이 바로 나눔의 실체다. 마음을 주고받고 나눔으로써 공유할 수 있는 관계가 주는 쾌감. 그것은 또한 세계가 넓어지는 경험이며, 모든 것이 잇닿아 있다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행복한나눔’(대표 박미선, 이로운몰에서 행복한나눔 제품 구매하기).. 더보기
일년에 40일 무조건 휴가인 회사라... 이로운몰의 회계/경리 일꾼을 구하기 위해 일한국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련 경력 사람들을 검색하다보니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회계사무소는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꽤 있더라는거죠. 물론 "회계사무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주로 신입이거나 경력이 얼마 안 되는 경우가 많고, 회계사무소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사람중에는 경력도 오래되고, 회계사 사무실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눈치는 백 단이라 아, 회계사무소 일이란 게 한마디로 '빡세구나' 짐작했지요. (이건 인상입니다만, 숫자 씨름하는 회계사가 사장이니 왜 안 그렇겠어, 했답니다.ㅋㅋ) 그런데 일년에 40일을 무조건 노는 세무사사무실이 있어요. 설에 열흘, 추.. 더보기
하동관 곰탕 맛의 비결! 며칠 전, 들렀던 하동관. 세 번째 방문이었지, 아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알싸한 하동관 곰탕 맛.(설렁탕, 아니다!) 진국이다. 맛있다. 후루룩 쩝쩝~ ^.~ 그거야, 알아서들 드시면 되겠고. 1943년 을지로에 문을 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만화 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라는 걸 말하려는 것도 아니고, 매번 갈 때마다, 인상 깊은 것 중의 하나가, 고객을 맞는 직원들의 퍼포먼스. 그들은 알아서 재빨리 움직이고, 무엇보다 표정이 밝다. 나는 식당(레스토랑)이나 커피하우스 등을 갔을 때, 인테리어나 메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직원(종업원)들. 그들의 분위기, 표정, 퍼포먼스 등이 해당 가게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보는 편이다. 그날 하동.. 더보기
할머니, 국회의원실의 생명을 틔우다 할머니, 국회의원실의 생명을 틔우다 의원회관에서 화초 관리하는 정혜자 할머니의 ‘건강한 열정’… “‘일하러 간다’면 친구들이 부러워해” 고령화 사회 속 사회적 일자리 확대 필요 지난 18일(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의 어느 의원실. 60대 할머니 한 분이 의원실 내에 있는 50여개의 화분을 하나씩 손질하고 있다. 전정가위로 죽은 잎사귀를 일일이 잘라내고, 화초의 줄기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며 분무기로 물을 뿌린다. “의원실에서 일하는 분들은 너무 바쁘니까 식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지. 실내에 싱싱하고 푸른 화초가 가득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게 마련인데. 잘 관리한 화초는 가습기 역할을 하고, 곰팡이 걱정까지 없애줘요.” (사)‘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이하 ‘여성 미래’)라는 .. 더보기
원주시 어린이들은 유기농 쌀 급식한다 원주시 어린이들은 유기농 쌀 급식한다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의 ‘해울미’, 초등학교 급식으로 공급 …공공식당·자체공장 운영 등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이 목표 ‘해울미’는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의 이름으로, 이 지역의 초등학생을 위한 급식용으로 공급된다. 정부미보다 두 배 가량 더 비싼 해울미가 초등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의 학교급식 조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원주시 학교급식 조례가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정부미와 유기농 쌀의 차액 부분을 시 예산의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물론 관련 조례가 만들어졌다고 친환경 쌀의 생산이 저절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엔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이하 ‘원주협동조합(협)’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 원주협동조합(협)의 전신은 1989년 4월3.. 더보기
예술과 상품이 만나 산들바람, '퍼니피쉬' 예술과 상품이 만나 산들바람, '퍼니피쉬' 아트상품이 주는 마음의 위로 한 조각 이제는 눈에 익숙한 글씨체가 들어온다. ‘길이 멀지요?’ ‘괜찮은데요 뭐...’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이름. 철수. 길 찾아온 나그네에게 건네는 말이다. 그렇다.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이다. ‘판화’라는 생소한 장르를 알려줬던 사람. 그의 판화와 글이 곳곳에서 그렇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이철수의 집’.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간결하고 단아한 그의 그림체와 서정 넘치는 글이 둥지를 틀기에 좋은 이름이다. 이런 집에서는 마음이 절로 평온을 되찾을 것 같은 기분. 한줄기 선선한 바람과 새초로미 고개를 살짝 내민 햇살, 한송이 꽃이 세상을 감쌀 것 같은 풍경. 그렇다. 여기는 ‘이철수의 집’이다. 그 ‘이철수의 집’에는 집사(?).. 더보기
아이들 먹거리 걱정을 대신하는 기업이 있다. 아이들 먹거리 걱정을 대신하는 기업이 있다 영국의 사회적기업 연합 ‘서스테인’…학교급식 개선 및 정크푸드 광고제한 운동 벌여 * 어린이의 86%가 하루 섭취 권장량(RDI) 이상의 설탕과 소금을 먹는다. * 어린이의 92%가 권장량 이상의 포화지방을 섭취한다. * 어린이의 96%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는다. 영국의 국가 영양조사에서 나온 어린이 식단의 충격적인 현실이다. 소아 비만은 영국에서 가장 큰 사회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2050년에는 영국 남자어린이의 55%, 여자어린이의 7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고, 그로 인한 정부 예산이 연간 450억 파운드(약 9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크푸드(패스트푸드처럼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로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식단은 .. 더보기
이런 회사 어디 없소? 놀이와 일이 구분되지 않는! (3) (이어서) 그리고 역시나 부러운 다른 회사 이야기. 픽사(PIXAR)다. 등 맛깔나는 3D애니메이션을 선보였던 회사. ☞ 디지털로 꿈을 빚는 공장, 픽사를 찾아서 회사와 놀이가 결합된 풍경을 묘사한 것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기사를 위해 어느정도의 과장도 섞여 있겠지만 조직원들의 회사 일상은 놀이와 크게 떨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퀵보드는 이들의 일상을 빠르고 유연하며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의 한 애니메이터는 “지금까지의 작업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린 늘 염두에 둔다”고 픽사의 과감한 작업 분위기를 설명했다. 1층의 넓고 넓은 홀 한켠에는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오락기구와 당구대, 그외 몇 가지 보드게임 장비가 마련돼 있다. 골.. 더보기
이런 회사 어디 없소? 놀이와 일이 구분되지 않는! (2) (이어서) '사람들은 놀기위해 태어났다'는 명제를 나는 믿는다. 즉, '호모루덴스'(Homo Ludens, 유희적 인간). 좀 과장되게 표현해서 '죽을만큼 일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나는 '짜증 지대로다'를 외친다. 더구나 '열심히 일하라'는 표어에 숨은 자본의 흉악한 이데올로기. 'Born to Play'인 인간의 본성을 억누르는 회사의 기제. 놀이와 일이 분리되지 않는 일터를 꿈꾸며 나는 한때 사업을 구상하고 직접 했다. 물론 그 동기만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이왕 하게 된 거, 정말 그렇게 만들고 싶었다. 물론 이 몽상(?)을 꽃피우기도 전에 꺾인 것이 문제였긴 하지만.^^;; 그런데 '회사는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거나 '기업의 설립 목적은 이윤 극대화'라는 절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