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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떡,떡,떡... 제가 좋아하는 찻집이 있습니다. 삼청동 '차 마시는 뜰' (매냐님이 찍은 내부 사진 보기) 꽃잎 흩날리는 뜰도 좋고, 차도 좋지만, 정말 좋아하는 건... 떡 익히는 냄새. 이 찻집은 떡을 즉석에서 쪄주거든요. 바로 쪄낸 떡은 정말이지 꿀맛입니다. 댓글 남기신 오자서님 블로그 들어갔다가 발견한 떡 레시피 보고 '떡'이 먹고 싶어져버렸어요. 마눌님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데코레이션도 멋지고.. 프로 아니신가 몰라요. 떡케이크 만들기 약밥 만들기 아, 떡 먹고 싶습니다. 모락모락 갓 찐 떡. 좋은 사람들과 머리 맞대고 후후 불어가면서... 사서라도 먹을까. 쑥떡쑥떡.. 더보기
이로운몰에 입점한 업체들은 어떤 곳일까요? 이로운몰 나눠묵자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어요. "이로운몰은 사회적기업인가요? 아닌가요?" "이로운몰은 왜 사회적기업이 아닌가요?"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유를 설명해드릴게요. 이로운몰은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로운몰은 사회적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그건 이로운몰이 파는 상품, 경영형태에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높기 때문인 듯해요. 3월 20일 기준으로 51곳의 기업, 단체가 이로운몰에서 물건을 팔고 있어요. 사회적 가치가 높은 곳들을 추려보니 18곳이네요. * 희망소기업 9곳 : 행복을 파는 장사꾼, 셈크래프트, 경주시니어클럽(서라벌찰보리빵), 페어트레이드코리아(그루), 버블프리에코(에코팜), 송광매원, 위캔, 풀무우유(평촌요구르트), 바리의꿈(연해주청국장) .. 더보기
송광매원에서 따뜻한 향기를 느끼다~ 송광사의 500년된 매화나무에서 나온 씨앗으로 키웠다는 송광매원의 매화 서울에서 약 2시간 동안 기차로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1시간 가량 승용차로 향한 곳은.. 바로 송광매원이 위치한 칠곡! 송광매원은 희망제작소가 선정한 희망소기업이랍니다. (승용차로 오면 4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MTN 촬영팀 승용차를 기다린다고 1시간 동안 동대구역을 배회한 더불어~ 동대구역 곳곳을 찍어 놓았답니다. 이건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 칠곡에 도착해서 저를 맞이한 건 맑은 공기와 시원한 강바람 그리고 이제 막 꽃피기 시작한 매화이었답니다. 눈꽃 핀 것 처럼 하얗게 수줍은 꽃봉오리를 살짝 선보이고 있는 매화을 보는 순간 고생해서 올 만 하구나~ 하며 잠깐 동안 쌓인 피로가 한 번에 풀렸습니다~ 서.. 더보기
[무한추천 1탄] 나눠묵자는 왜 허벌토닉에 열광하는가-공정무역 유기농 원료의 화장품 고백컨대, 저는 이로운몰 판매제품 중 몇가지는 '엄청나게' 편애합니다. 유사한 다른 제품은 아예 쓰거나 먹질 않을 정도로요. 그 중 한 제품이 요 아이. '허벌토닉'입니다. 3년 넘게 썼습니다. 허벌토닉 --v '유기농 보습스킨'이라고 합니다만, 저한테는 거의 '에센스'입니다. 4계절 내내 요 아이를 발라댑니다. 겨울엔 허벌토닉에 크림을 덧바르고요, 여름엔 허벌토닉 하나만 발라요. 끈적이지 않아서 죙일 상쾌! 써보셨던 분들은 허벌토닉 진가를 아실 겁니다. 실제로 로고나의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고요. 제가 이 제품에 열광하는 이유 또 하나! '신토불이' 땅의 힘까지 고려해 원료를 선택하는 철학과 고집 때문이죠. 일화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지금 이로운몰 가보시면 허벌토닉을 30% 할인해 팔고 있습니다. 왜 이.. 더보기
운명처럼 걸은 길, ‘농민을 위한 삶’ 운명처럼 걸은 길, ‘농민을 위한 삶’ 김천국 농군마을 대표 장남에, 장손인데다, 종손이다. 한국에서 이런 ‘타이틀’이 가지는 무게감은 잘 알 것이다. 장남 하나도 버거운데, 엎친데 덮친격 아닌가. 김천국 농군마을 대표(사진 오른쪽)가 그랬다. 태어날 때부터 한꺼번에 쏟아진 이런 타이틀. 그 누가 무겁지 않겠는가. 태어날 땐 이를 몰랐다 해도. 그런데 또 하나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고 김용기 장로, 아버지는 그 뒤를 이은 현 가나안농군학교 김종일 이사장(사진 왼쪽). ‘농민을 위한 삶’을 선택했고, 그렇게 살아온 할아버지와 아버지. 더구나 가나안농군학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함께 농촌계몽운동을 펼쳤고, 이후 농촌부흥을 이끌어 온 사회적 자산이다. 그걸 온몸으로.. 더보기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큰집 뒷담에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 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어렵더라도 참고 반다시 몸만 성키 추스리라..." ―고두현 ‘늦게 온 소포’ 중 지난주에 이로운몰 사무실은 전쟁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프리오픈기 중 설 특판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그 북새통에 우리가 주문하지도 않은 배 두 상자가 사무실로 배달되었습니다. "그게 뭐에요?" 이로우너들이 일제히 물었습니다. (이로우너는 이로운몰에서 직원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식품MD 네네승우님이 무안한 표정으로 "이런 거 보내시면 저 짤려요, 했는데도 보내셨네요" 답하더군요. '착한농부 유기농배', 박오식 농부님이 보내신 배였습니다. 이로우너들의 반응.. 더보기
올해 미국서 친환경·건강 외식업 뜬다 http://coolmoney.moneytoday.co.kr/view/coolview.php?no=2009010114191129616 (2009년 1월1일자, 올해 미국서 친환경,건강 외식업 뜬다) 올해 쓴 첫 기사였습니다 ^^v 외신 훑다가 본 내용이긴 하지만서도요; 미국 요리사연맹, 미국 외식업 협회 등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였나봐요. 10명 중 9명이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음식재료로 쓰는 식당이 유망할 것'이라고 답했다더군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방침을 추구하는 식당들이 꽤 있을 거 같던데, 막상 어딘지 몰라서 못가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유기농' '지역농산물' '채식' 등 웰빙 주제를 추구하는 식당들만 모아서 기사 쓰는 것도 잼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보기
로고나 립에센스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필수인 로고나 립에센스입니다. 포장상태도 아주 예쁘죠? 카렌듈라,호호바오일,천연토코페롤 등의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만으로 만들었다는 친절한 설명이 있네요. 꺼내보면 내용물은 그냥 일반 많이들 쓰시는 챕스* 같은 크기입니다. 안의 내용물은 연한 노란색..음 바셀린 색상 같아요. 일반 챕스* 같이 달콤한 향은 없지만 입술에 바르면 참 촉촉합니다. 너무 번들거리지도 않고 겉도는 느낌도 없이 착... 스며드는 느낌.. 다른 화장품보다 입술에 바르는 화장품은 입안으로 들어가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나 유기농성분으로 된 것을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오픈기념1+1]로고나 립에센스 5g 상품가격 18,000 원 / 색조화장품 상세보기▶ 관련상품보기▶ 더보기
아이들은 집에서 커야 해요, 아동그룹홈 성보나 * 이로운몰 기부연계 단체: 오가닉트리 - 아동그룹홈 성보나 아이들은 집에서 커야 해요, 아동그룹홈 성보나 ‘아동그룹홈‘이라는 단어가 낯설죠? 성보나는 부모와 함께 살기 어려운 유아, 아동을 보호하며 양육하는 가정공동체입니다. 즉 아이들이 보호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공동생활가정을 이루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곳이랍니다. 현재 6명의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수녀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어요. 가정과 유사한 형태에서 자라니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도 해결되고 사회적 통합이 비교적 쉽게 된다고 하네요. ▲ ‘엄마와 함께 요리 만들기’ 숙제를 하고 있는 아이들 ⓒ 성보나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요리 만들기’같은 숙제는 조금은 난처할 수도 있겠지만 성보나에서는 엄마와 같은 수녀님과 동생들.. 더보기
엄마가 요구르트를 끊은 까닭은... 이상하게도 나는 다른 곳에 가면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다. 그래서 여행을 가도 늘 불편하다. 다 엄마 닮아서 그렇다. 문제는 내 집이 아닌 모든 곳이 그렇다는 거다. 엄마네 집에 가도 그렇다. 그래서 집에 가면 엄마와 나의 이야기는 늘 '똥'에 관한 거다.(엄마가 우리 집에 와도 마찬가지다) 첫날. "야, 오늘은 똥 눘나." "아니." "으이구. 성질머리하곤. 집인데도 똥을 못 누나." "우리집 아니잖아. 내가 집 떠난지 언젠데." 이튿날 "야. 오늘은 똥 눘나." "따까리만 뗐어." "요구르트 좀 묵어볼래. 다시마환 묵어볼래. 그거면 죽죽 싸는데." "이미 먹었어. 그런데 안 싸는데." 이 얘기 듣고 있던 아빠가 참다 못해 한 마디 하신다. "모녀끼리 하루 종일 똥 얘기만 하나." 뭐 어쨌거나 그런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