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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

위캔쿠키 시식기! 드디어 위캔쿠키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만나면 행복해지는 사람들과의 모임에 갔더니 위캔쿠키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더라구요 ^ ^ 100% 국산밀...이라는 글자가 무엇보다 한 눈에 들어오고 깔끔해 보이는 포장 덕분에 호감도는 더더욱 상승!!! 오늘의 종목은 커피쿠키입니다. 상품 정보를 살짝 보니, 네팔, 페루산 유기농커피. 그 외 100% 우리 밀, 버터, 유기농 설탕.. 등의 원재료로 구성되어 있네요 ^ ^ >"> 맛 있 다 ! 네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커피 맛도 커피 맛이지만 보통 과자보다 입안에서 씹히는 깔끔한 느낌이 좋았어요. 약간 입자가 거친 느낌도 있지만, 우리 밀이라고 생각하니 그것 마저도 사랑스럽습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커피쿠키 외에도 초코칩쿠키, 호두쿠키, 사브레 ... 등등 종.. 더보기
내 '싸랑' 로고나 로고나 산테 허벌토닉 150ml 상품가격 33,600 원 / 기초화장품 상세보기▶ 관련상품보기▶ 나는 로고나 제품을 '싸랑'한다. 그 사랑은 9살난 아들이 5살 때인 2004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식지 않고 커가기만 한다. 왜냐고 묻는다면 101가지쯤의 이유와 구구절절한 아토피와 전쟁 스토리를 한보따리 풀 수 있겠지만 한마디로 농축하자면 제품이 피부에 너무너무너무~~~ 좋기 때문이다. 일단 돌 즈음해서 아토피가 나타나기 시작한 아들은 로고나를 알고부터는 로고나만 쓴다. 로고나 제품으로 머리감고 샤워하고 바디로션에 오일 두방울 떨어뜨려서 온 몸에 골고루 잘 펴바르고 얼굴이나 심한 부분에는 moisture cream을 발라주면 아이 몸과 얼굴이 촉촉해진다. 밤에 발라주고 아침에 보면 피부가 보송보송해져 있.. 더보기
위탠! 그건 잘 될 끼라! 下 편 위탠! 그건 잘 될 끼라! (이로운 블로거 무한삽질님께서 보내주신 위캔쿠키와 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下편) 혹시 제 엄마가 다 먹어버릴까 봐(과자 안 주는 부모라) 미리 “그건, 아이들한테 줘도 되는 과자야. 부부가 몰래 먹지 말고, 내 조카들한테 하루에 두세 개씩 꼭 주라고! 다시는 과자가지고 애들 놀리지 말고.” 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건강염려증 환자인 엄마에겐 @ 사진: 위캔 “엄마, 그건 정말 나쁜 거 하나도 안 든 과자야. 우리밀에 유정란에 웬만한 건 다 국산재료를 쓰고, 방부제니 첨가물이니 이런 거 하나도 없다고. 그 쿠키 수녀님이 사장으로 있는 곳에서 만드는 거야. 일일이 손으로 만든다고. 걱정하지 마시오!” 라고 정보를 주었다. [위캔] 우리밀 초코칩쿠키 3,300원상세보기▶ [위캔] 우리.. 더보기
위탠! 그건 잘 될 끼라! 上 편 위탠! 그건 잘 될 끼라! (이로운 블로거 무한삽질님께서 보내주신 위캔쿠키와 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上편) 감자칩을 먹으며 뒹굴고 있는 나를 보고 엄마가 혀를 끌끌 찬다. “너는 TV도 못 봤냐. 과자에 얼마나 안 좋은 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애도 아닌데 아직까지 과자를 물고 다니고. 살만 찌고 몸에 좋은 거 하나도 없는데 그걸 돈 주고 사먹냐.” “엄마도 옛날엔 과자 좋아했잖아요.” “내가 언제?” 어라, 모친, 딱 잡아떼신다. 내가 과자를 좋아하게 된 게 다 엄마 때문인데. 엄마는 유난히 바삭거리는 스낵을 좋아해서 엄마가 먹고 싶어서 과자 사오라고 심부름 많이 시켰고, 그 심부름 한 덕에 형편에 비해 과하게 과자 얻어먹었는데! “나는 돈 버는 즐거움이 그거야. 내 돈으로 마음껏 내가 먹고 싶은 거 .. 더보기
싸리재 떡 싸리재 유기농 쌀 현미 가래떡을 먹어 보았어요. 진작 먹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 늦은 밤에 먹는지라 살짝 3개만 꺼내서 후라이팬에 구워봤어요. 가래떡을 구워 먹을 때는 살짝 태워 먹는 것이 좋아서 살짝 태워봤어요. 냉동 되었다가 먹는 떡이 뭐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말랑말랑 쫄깃한 맛. 조청이나 꿀을 찍어 먹지 않아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근데 떡이 약간 짜더라구요. 일부러 구워 먹는걸 대비해서 그렇게 만드신건지.. 저는 약간 짜도 나름 그것도 짭짤한 맛이 간식거리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는 짜다고 좀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싸리재] 단풍 가래떡 600g 상품가격 5,400 원 / 떡 상세보기▶ 관련상품보기▶ [싸리재] 유기농 현미 가래떡 .. 더보기
숲소리 장난감과 엄마의 미소 이래경씨(석현, 석준 형제의 엄마)께서 보내주신 숲소리 장난감 이야기 ! "석현아, 석준아 고모가 선물보내셨네.." "와~~ 장난감이다.." 택배 상자를 뜯는 순간 확 ~ 퍼지는 나무향.. , 흉내만 낸, 본드 냄새부터 나는 억지 나무향이 아닌 은은한 천연의 나무향이 너무 좋았어요. 처음 들어본 장난감이라 얼능 컴퓨터로 가 숲소리를 찾아봤죠. 천연목에 일체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아마기름으로 마감하여 안전한 장난감이라... 플라스틱 장난감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는것 같았어요. (꼭 매일 인스턴트 음식만 먹이다 유기농 음식을 먹이는 엄마의 마음이랄까?ㅋ) '와~~이런게 다 있구나...' 싶었죠. 솔직히 우리 아이들 먹는것에만 유기농,유기농 했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신경을 못.. 더보기
장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술사 평촌 떠먹는 요구르트 9살 난 나의 아들은 다양한 병으로 나를 소아질병에 대한 반전문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흔히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잦은 병치레하는 아이들이 7살만 지나면 언제 아팠냐 한다고 근데 9살난 내 아들 올해 병원 입원까지 한달에 한번씩 아파주셔서 학교 결석일수 일등을 자랑한다. 아파서 못간다고 담임선생님께 문자 보내드리면 아예 푹 쉬고 다 나으면 보내달라고 하신다. 주로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서 퍼지는 증상을 보였다. 지난 9월에도 갑자기 멀쩡하던 애가 배가 아파서 밤새도록 잠을 못잤다. 그래서 장을 튼튼히 하는 요구르트와 청국장 가루를 꾸준히 먹여봐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다지고 (사실 먹기 싫어하는 음식 챙겨먹이는 게 상당히 귀찮다.) 맛도 있는 유기농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유기농 요구르트 제품이 .. 더보기
전북대 햄!! 나와 아들이 함께 찾던 바로 그 맛 전북대 햄!! 나와 아들이 함께 찾던 바로 그 맛 미국 소 수입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던 그 즈음에 학교에서 아들 민재가 공중전화 콜렉트 콜을 이용해 전화를 했다. 급한 목소리로 학교 급식에 나온 소불고기를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배가 아픈 것이 자기가 광우병에 걸린 것 같다고 걱정되어서 온 전화였다. "민재야 아직 수입 안 됐으니 걱정말거라" "아, 그래~~" 아이를 안심시키고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직 9살인지라 광우병이 아무리 무서워도 당장 고기를 먹고 싶은 유혹은 참지 못하고 먹긴 먹었고 먹고 나니 광우병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되고 급식 시장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의 그 때 풍경이다. 우리 아들은 고기를 무척 좋아한다. 고기를 좋아하니 햄과 베이컨 역시 너무나 좋아한다. 먹고 싶어.. 더보기
‘즐거운 소비’로 당신의 자부심을 산다, ‘카페 티모르’ ‘즐거운 소비’로 당신의 자부심을 산다, ‘카페 티모르’ 사회적 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싶은 공정무역 커피의 대명사 요즘 사람들은 소비활동이 소비만으로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돈 들인 이상의 그 무엇을 원한다. 그것은 주로 심리적인 것에 기인하기도 한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현명한’ 혹은 ‘윤리적인’ 아니면 ‘착한’이 소비의 수식어가 될 수 있겠다. 내가 소비한 상품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니, 이건 매력적이다. 소비를 죄악시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그 소비가 내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을 준다면, 내 심리적 만족도 역시 더 뿌듯해진다. 바꿔 말하자면, 이것은 ‘즐거운 소비’다. 착하면 즐겁다는 것. 우리가 일찌감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부터 귀에 인이 박히.. 더보기
우울을 이기는 두번째 방법 우울할 때 음악, 좋지요. 쓸 데 없는 하소연, 부담스런 위로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좋은 벗이지요. 침묵보다 정다운 벗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때로는 물리적 처방이 필요하기도 하답니다. 5년 전쯤이었나, 남 모르는 우울이 패닉으로 치닫던 시절... 저보다 더 우울한 표정의 제 친구가 한 '고수'로부터 전수 받은 비법을 알려줬지요. 그 고수는 소위, '시대를 만나지 못하고 박제된 인문학의 천재'였다고 합니다. 골방 같은 연구실조차 없이 떠돌던 고수에 대해 말할 때마다, 제 친구는 인문학도로서 존경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곤 했습니다. 정작 그 고수 앞에 서면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고는 했지만 말입니다. 인문학으로 득도하기 전에, 일자리 없어 굶어죽거나 폴리페서들 사이에서 속 터져죽어버리곤 하는 이 땅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