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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이로우너 이야기

네네승우 < 간장게장

이로운몰 MD(머천다이저)들은 공급사와 계약을 하기 전에 일일이 현장 방문을 하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알고 계시죠.

일부 지방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더운 날, 이로운몰 식품MD 네네승우는 멀리 강화도로 갔습니다. 물론 이로운몰에 입점할만한 제품인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봐야 하니까요.(이로우너들은 이러한 과정을 예비공급사 실사라고 합니다) 네네승우는 워낙 다정한 성격이라 일정이 끝날 때마다 간단히 회사에 문자로 보고를 합니다.

문자대화 잠깐 보실까요.


13:23 네네승우 - 일차면담 끝났음. 생산공장과 농장 실사 남았습니다

13:24 무한삽질 - 날 더운데 고생 많아요. 꼼꼼히 보고 사진도 많이 찍어오세요

13:25 네네승우 - 넵 알겠습니다

16:50 네네승우 - 지금 서울 가는 버스 탔습니다 품평회용 토마토 사서 갑니다


메시지를 받은 무한삽질, 이로우너 전체에게 알려줍니다.


“네네승우 매니저, 지금 강화도에서 출발한답니다.”


어라~! 별 반응이 없네요. 하긴 오늘이 제일 바쁜 날이긴 하죠.


“품평회용 토마토 가져온다는데요.”


아니, 이럴수가~! 토마토? 지금 출발하면 언제 올까? 이로우너들의 반응 있습니다.
하하. 네네승우 놀려야지.


16:55 무한삽질 - 네네승우 온다는데도 별 반응 없다가 토마토 온다니까 웅성거리며 반응있는데요.

16:57 네네승우 - 하하 어찌하여 토마토보다 못난놈 되었네요 간장게장도 아니고 ㅜ.ㅜ


간장게장도 아니고!
이 유머, 모르면 지는 겁니다. :-)


*나눠묵자는 모르시더라는... 왜 간장게장이에요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