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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요리조리 맛있는삶

동안비법 + 화장품 절약비법! "1/2 화장법" '미녀들의 수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나눠묵자가 재해석 했습니다. http://hotsuda.com/247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결점이 많은 부위만 보정해 동안으로 보이게 해준대요. 여기서 포인트는, 얼굴의 1/2만 파운데이션 (혹은 컨실러)을 바르는 것! 어떻게 1/2를 나누냐고요? 코를 중심으로 이마의 절반이 되는 부분에 '상상의 점'을 찍고 콤파스로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상상의 원'을 그립니다. - 실제로 점 찍고, 실제로 원을 그리면 얼굴 위에 동그란 파운데이션 달이 뜨겠지요? ㅋㅋ- 다음으로, 볼부터 사선으로 파운데이션을 펴바르면서 이마, 인중, 코까지 바릅니다. 잘 스며들게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는 것 잊지 마시고요. 파우더 살짝 발라주는 센스! 그 다음, 코코아색 블로셔로 턱, 볼 .. 더보기
2분투자로 근사한 훈제연어샐러드 훈제연어 좋아하세요? 저는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뷔페에 가면 훈제연어만 두세 접시는 거뜬히 먹습니다. 훈제연어가 맛있으면 그 집이 다 좋아보이고, 훈제연어가 맛없으면 다른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아쉬운 거죠. 어떨 땐 훈제연어를 먹으러 뷔페에 가기도 하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만원은 넘는 곳이 대부분이니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큰가요. 이후, 저는 가끔 훈제연어를 직접 사다 먹습니다. 요즘에는 마트에도 훈제연어를 꽤 많이 팔지요. 300그램 기준으로 9,000원부터(마트 pb상품) 12,000원까지(노르웨이 등에서 건너온 수입제품) 가격이 다양합니다. 저는 H마트 훈제연어와 C**C(양판점) 훈제연어를 먹었는데요, 둘다 맛은 있지만(제 입에 비린 훈제연어는 없어요..ㅋㅋ) 첨가물이.. 더보기
남은 찌개 국물 알뜰히 쓰는 법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마다 국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쩔 수없이 생기는 음식 찌꺼기 중에서 제일 곤란한 것이 국이나 찌개 국물이니까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를 할 때도 국물은 어쩔 수 없이 개수대에 버리곤 하는데 그 소금기 많은 국물이 하수도를 통해(물론 하수오염처리장을 거치겠지만)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살짝 죄책감이 생기죠. 꼭 그런 죄책감이 아니더라도 각종 재료를 푹 끓여 영양성분이 우러난 국물을 버리긴 것도 아깝잖아요. 오늘 오랜만에 찌개를 했습니다. 꽁치를 넣고 푹 끓인 김치찌개였어요. 저는 원래도 찌개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더 많이 건져먹는 편이라 국물을 작게 잡았는데도 남았네요. 여름이라 냉장고에 두어도 금방 .. 더보기
영계백숙 워우어어워~ 무항생제 워우어어워~ 닭은 흔하고도 친숙한 먹을거리에요. 배달음식의 대표주자로 ‘자장면’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이 있고, 기력이 쇠하는 여름이면 땀 뻘뻘 흘리며 ‘삼계탕’이나 ‘백숙’을 먹지요. 지금은 좀 수긋한 감이 있지만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찜닭’이나 ‘붉닭’에 ‘닭꼬치’에 몸짱을 꿈꾸며 먹는 ‘닭가슴살’까지, 정말 우리는 닭을 많이도 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많이 먹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길러지는지는 아시나요? 아는 분도 많을 거예요. 비좁은 공간에 물건이나 사람, 혹은 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걸 보고 ‘닭장’이라고 하니 말이에요. 맞아요. 이제 시골 앞마당에서 구구구구 울며 지렁이나 벌레 혹은 풀을 쪼는 닭은 거의 없어요. 공장 같은 사육장에서 꼼짝 달싹 못하고 오로지 먹고 자.. 더보기
백숙의 추억 저는 백숙이나 삼계탕을 못 먹습니다.(사실은 못 먹는 건지 안 먹는 건지는 이제 잘 모르겠어요. 튀김닭 찜닭 양념닭 닭갈비 등은 먹거든요) 하지만 백숙이나 삼계탕을 할 줄은 압니다. 벌써 꽤 됐네요. 학교에 다닐 때 삼계탕인지 백숙인지 모를 정체모를 닭요리를 한 적이 있어요. 시작은 단순했어요. 그 때 제 친구 몇 명이 몸이 너무 허했거든요. 못 먹고 다녀서 그런지 영 비실비실. 뭘 좀 제대로 먹으라고 했더니 그저 웃기만. 마침 복날이어서 시장엔 온통 닭 천지. 시장 아주머니께 삼계탕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 삼은 빼고^^ 닭과 찹쌀, 마늘을 사서 가른 닭의 배에 넣고 다리 사이 묶어서 물 부어 끓였어요. 그렇게 끓인 닭 곰탕인지 인삼 빠진 계탕인지.. 닭 배를 잘 못 여며 찹쌀이 흘러내리는 바람에 백숙.. 더보기
매실 프로젝트 완료! - 매실장아찌, 매실주 쉽게 해결했어요 송광매원 유기농 토종 매실 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7일 배송 18일 도착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고, 저는 오후에 반차를 내어야 한다, 매실 프로젝트가 너무 무섭다, 뭐 이런 멘트를 날렸습니다만, 사실 농담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반차를 내지는 못하고, 퇴근 후 집에 가서 매실을 받았습니다. 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매실 박스가 너무 예쁘더군요. 어디 선물해도 좋을 만큼이요. 박스를 잘 봉했는데도 향긋한 매실향이 올라오는 것이 역시 송광매원 유기농 토종 매실은 다르다 싶었습니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매실 박스 안에는 송광매원에서 보내준 매실 가공법 책자까지 들어 있었어요. 매실주 만드는 법도 세 가지나 알려주시고, 어느 것이 제일 맛있다더라는 반응도 알려주시고, 매.. 더보기
복잡한 재료 필요 없는 후루룩 간단 김밥 갖가지 반찬을 늘 갖춰두고 먹을 순 없잖아요. 어떨 땐 배는 고픈데 반찬이 너무 없어 차리고 보면 참 궁상맞을 때도 있고요. 그럴 땐 김밥 어떠세요. 하하. 김밥 말 재료 있으면 반찬도 있겠지,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계란, 단무지, 오이, 맛살, 햄... 등 사실은 별로 몸에 좋지도 않은 재료가 가득 들어간 복잡한 속의 김밥 말고요, 집에 있는 반찬 한두 가지로 만드는 간단하면서도 맛난 김밥. 저는 어제 이렇게 먹었습니다. 우선 냉동실에 얼려둔 밥을 녹여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잘 섞어둡니다. 냉장고에 어떤 반찬이 있나 한 번 찾아보세요. 그냥 먹긴 그런 오래된 밑반찬도 괜찮아요. 밥을 맛있는 참기름으로 버무려 향이 좋으니까요. 저는 마침 레드스파이스의 무 고추장샐러드 가 남아 있네요. 굳이 분류하자면 .. 더보기
자꾸만 손이 가요~ 서라벌 찰보리빵을 우연한 기회에 한번 맛보고 난 이후, 꼭 우리 애들한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차. 찰보리빵 덤덤이벤트 행사가 딱 걸렸네요~ 얼른 2상자 주문해서 제가 아이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에 나들이 간식으로 보냈습니다. 애들이 나들이를 다녀와 찰보리빵을 맛있게 냠냠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들도 애들 먹을 찰보리빵에 자꾸 손이 간다고..참기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담에는 좀 넉넉하게 주문해야 겠어요^^;;) 나들이 간식으로 일반 빵을 많이들 준비하는데. 이번주에는 건강간식을 먹게 되었다고 다들 좋아하시네요. 덕분에 저도 며칠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제가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불러요. 왜그럴까요? 이것이 나누는 기쁨? 이란 걸까요? ^_^ 맛있게 먹는 아이들 사진이에요~ (카메라를.. 더보기
묵으면 더 맛있다 카레가 아니고, 커리라고 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일요일은 ***카레,처럼 카레라야 더 맛날 수도 있는 것이다. 화덕에 구운 난이나 안남미에 곁들일 땐 당연히 커리여야 하지만, 뜨끈한 밥에 감자와 당근, 양파 등의 건더기가 가득한, 보기만 해도 배부른 노란 빛깔의 소스는 밀가루가 들어간 걸쭉한 카레여야 어울린다. 어느 토요일, 느지막히 일어나 감자를 썰고, 내가 싫어하는 고기는 절대 넣지 않고(카레에 들어가는 고기만 싫어한다) 당근도 별로 안 좋아하니까 조그맣게 썰고 양파도 조그많게 썰고 카레를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카레는 어제 만든 카레,라는 얘기를 어디서 읽었지만, 금방 한 카레도 참 맛있다. 다음날 뻑뻑해진 카레에 물을 조금 붓고 다시 데웠더니, 그사이 더 맛있어졌다. 묵으면 더 맛있다. 더보기
맛있고 간단한 감자 요리 감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감자를 찌거나 삶는 건 별로예요. 된장찌개에 들어간 감자나 감자국의 감자, 감자튀김 등 간이 밴 감자를 좋아하는 거죠. 농군마을 무농약 감자를 사두고도 한참을 그냥 둔 건, 집에서 된장찌개나 감자국을 끓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감기 때문에 지난 주 내내 골골대고, 주말 내내 누워 있었으니 이번주도 감자를 맛보는 건 안 되나, 하다가 약은 먹어야겠고, 살긴 해야겠고, 간단한 감자요리를 했어요. 우선 감자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두께(0.3~0.5mm)로 통으로 써는 거죠. 올리브유나 야채유 한두 스푼에 소금과 파슬리 등 허브를 약간 넣어 잘 섞은 후 잘라놓은 감자에 두루두루 묻히고 집에 있는 토스터기나 전자렌지에 넣고 익힙니다. 아, 맛있어요. 간단하게 한 끼 해결.. 더보기